조이님의 작품
단짝친구 사용 설명서
"이거 이렇게 하는 게 맞는 거야?" "그냥 힘만 주려고 하지 말고, 부드럽게 잘 흔들어 봐" "와 정말 흔드니까 커졌다!" "액이 나오려면 이렇게 계속 비벼야 되나?" "엇! 나온다!!" "야! 조준 제대로 해! 다 묻잖아!" "앗 미안..." 김남주, 그리고 나 박여주. 우리는 광고회사를 함께 운영하고 있는 동업자이자 오랜 단짝친구다. 그리고 우린, 망한 회사를 살리기 위해 성인용품을 직접 사용하고 후기를 쓸거다.

[군림VS굴림 단편선] 굴레
어릴 적 양아치였던 자신을 참회하고 신을 위한 삶을 살고 있는 신부 제혁은 고해성사의 답례로 목걸이를 받게 된다. 목걸이를 차자 제혁의 몸은 달아오르게 되고 이때 상담자가 다가온다. 한껏 발기된 신부의 성기를 가지고 놀며 우롱하는 그는 자신이 신부의 학창 시절 괴롭힘을 당했던 왕따임을 밝히는데..

아네모네 극장
보수적인 아버지 때문에 스트레스가 극에 다다른 성호는 만성 두통에 시달리고 있다. 어떻게든 두통을 없애기 위해 약을 통째로 먹어 버리게 되고 실수로 한 남자와 키스를 해버리고 만다. 그리고 그 심했던 두통이 사그라드는 기분이 드는데... 이건 약 때문일까? 키스 때문일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