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해님의 작품
더러운 욕망
어릴 때부터 알고 지낸 친구 형, 승원을 짝사랑 하는 성율. 나이 차이, 집안 차이, 알파인 그와 베타인 자신과는 메꿀 수 없는 간극이 있다. 오메가로 갑자기 발현해 일자리에서 잘리게 생긴 것도 모자라 큰돈이 필요해진 성율은, 승원이 결혼한다는 소식에 그를 향한 마음을 접게 되고 자포자기한 심정으로 업소에 발을 들인다. 그러나 역한 알파 페로몬, 사람을 물건으로 취급하는 태도에 겁먹고 발을 빼려고 하지만……. “다른 새끼한테 구멍 대주는 게, 나한테 부담 주는 것보다 낫다고 생각했어?” 첫 손님으로 온 승원에게 오메가인 것도, 몸을 팔려는 것도 들켰다.

나의 반쪽짜리 에스퍼
게이트가 열리고 괴수가 쏟아져 나오는 세상에서 일부에게만 주어진 강력한 힘을 가진 "에스퍼"와 "가이드" 그중 S급 에스퍼로 각성하였지만, 자가회복 능력은 E급에 불과한 반쪽짜리 에스퍼 '규혁'은 최근에 고민 하나가 생겼다. 그것은 바로...!! 가족이라 생각했던 S급 가이드 '수정'이가 성인이 되자마자 점막 가이딩을 시도한 것! 급기야, 수정은 규혁에게 XX 가이딩을 하고 싶다고 말하는데... "알겠으니까, 저랑 한 번만 자주세요. 제가 선생님한테 XX 가이딩 하게 해달라고요." 에스퍼와 가이드 사이에 꼭 필요한 가이딩이지만, 수정이와 한다고 생각하니 긴장이 가라앉질 않고, "잠깐, 수정아! 선생님이 아직 마음의 준비가…" "선생님, 섰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