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즈타 유키님의 작품
사랑의 노예
모든 것의 시작은 11년 전의 대학 입학식. 시죠와 오노마의 만남에서 시작됐다. 좋은 친구, 좋은 라이벌. 그렇게 생각했을 뿐인데……. 서로에 대한 너무 강한 마음이 톱니바퀴를 흔들고 만다. 이 마음은 ‘사랑’인가, ‘미움’인가. 결국 헤어지게 된 두 사람은 어떤 사건을 계기로 다시 만나게 되고, 두 사람의 운명은 강렬하게 서로를 끌어당기는데. “널 미워했던 만큼 사랑해…….” 오만한 남자들의 집착 어린 사랑이 시작된다.

트레이드-Trade-
사에키는 기차 안에서 PC작업에 몰두하고 있었다. 곧 나고야에 도착한다는 아나운스가 들렸을 무렵, 사에키는 처음으로 옆 자리에 사람이 앉아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투명한 흰 피부의 미청년이었지만 뺨에 상처가 있었고 지친 듯이 잠들어 있었다. 그 미청년은 타무라 라는 이름의 미대생. 묘한 마음이 들어 사에키는 타무라와 식사 자리를 주선하고 그 둘은 더욱 깊은 관계로 빠져들게 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