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노님의 작품
[섹못죽 단편선] 에스톡신
두통에 시달리던 ‘지민’, 의사 ‘권주’로부터 충격적인 진단을 받는다. “이런저런 결과에 의하면 이틀 뒤 당신은 죽습니다.” 수상한 의사가 말해준 유일한 치료제는 ‘타인의 정액’. 권주를 사이코변태의사라고 생각한 것도 잠시 지민의 눈앞에 상태창이 뜬다. [퀘스트 발생! 당신은 정액을 넣지 못하면 12시간 뒤 죽습니다.] 지민은 어쩔 수 없이 권주의 치료를 받기로 하는데... 이러한 고민을 들어주던 불알친구 ‘호진’도 갑작스레 치료를 돕겠다고 한다.

부적절한 신입사원
학교 선배이자 상사인 이팀장에게 지속적인 폭력과 가스라이팅을 당해온 입사 2년차 주임 지인주. 어느날 충동적인 원나잇을 한 상대가 부하직원으로 들어오게 되는데… 그런데 그의 손길과 간섭이 마냥 싫지만은 않다. 과연 그는 폭력에 길들여진 지인주를 구원해줄 인연인가, 아니면 또 다른 악연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