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치바타 야모리님의 작품
일단 합시다
노래로 마력을 진정시킬 수 있기 때문에 '손님과 잠자리를 갖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 종군 창부 일리야. 그녀는 고향을 잃은 슬픔에 마음 아파하면서도 밝고 씩씩하게 살아가기로 결심한다. 그러던 어느 날, 일리야에게 은밀히 잠자리 시중 의뢰가 들어온다. 상대는 무려 '은빙의 기사'로 불리는 냉혹하고 무자비한 마술사 시안 아스베르크! 창부와 잠자리를 갖지 않는 것으로 알려진 그가 왜? 하고 의아해하는 것도 잠시, 일리야는 군 장교에게 끌려간 장소에서 괴로운 듯이 숨을 내쉬는 시안의 모습을 발견하는데…. 그날을 계기로 일리야의 노래를 듣기 위해 창관을 드나들게 된 시안. 일리야의 연주에 넋을 잃고 빠져드는 시안과 그런 그의 모습에 넋을 잃고 빠져드는 일리야. 두 사람은 귀족과 창부라는 신분 차이를 넘어 사랑을 이룰 수 있을까? 차가운 가면 아래 순수함을 간직한 기사X솔직해질 수 없어 고독한 창부의 퓨어 러브 스토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