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비님의 작품

[색야 단편선] 소꿉친구를 음침한 채무자로 만나게 되면

로맨스

합법 3 금융 기업처럼 보이지만 뒷세계에도 발을 담그고 있는 가족 사업을 함께한 지 벌써 6년째.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던 권유담에게 뜻밖의 손님이 찾아왔다. “유담아.” 부하의 부름으로 내려간 그곳에서 입가가 터진 서차진이 활짝 웃고 있었다. 시발. 이 새끼가 진짜 왜 여기에 있지? * “후, 흐, 으읏, 하, 하……” 권유담의 하반신에 얼굴을 파묻은 서차진은 흥분한 채로 냄새를 들이마시고 있었다. 그러곤 아직 젖지도 않은 음부에 하관을 마구 비비더니 낮게 웃었다. 사랑스럽고 매력 있는 그녀가 처음일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가 없는 6년 동안 이 질구에 누군가는 좆을 쑤셔 박고 개처럼 쑤셔대었겠지. 상관없었다. 처음은 아니라고 해도 마지막은 서차진 그가 되면 될 것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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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어, 다치기 전에

로맨스

‘아역 배우 출신, 서윤서 커밍아웃?!’ 그 루머는 윤서의 인생을 뒤흔들었다. 소문이 부풀려지면 부풀려질수록, 캐스팅이 취소됐고 광고판이 내려갔고 더럽혀진 이미지는 손해배상 청구로까지 이어졌다. 더는 도망갈 곳 없는 막다른 길에 다다랐을 때. 윤서의 인생을 다시 뒤흔들 그 남자. 최도영을 만났다. “서윤서.” 탁한 목소리가 고막을 파고들었다. “힘 풀어, 다치기 전에.” ⓒ와비,김놈(원작:리첼리토)/메타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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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외 단편선] XX의 요정

로맨스

'당신의 소원을 이루어주는 마법의 딜도! 딜도의 요정 진휘를 부르면 세 가지 성적 판타지를 이루어 드립니다.' '사용 방법: 딜도의 밑동을 양손으로 감싸 쥐고 위아래로 문질러 진휘를 소환하세요.' “설마, 날 꺼낸 거야?” “네…?” “천년만이야. 날 꺼내 준 사람.” 남자는 감격에 잠긴 듯한 눈을 빛내며 솔의 손을 덥석 잡았다. 장난을 좋아하는 어린 악마처럼 반짝이는 눈빛이었지만, 근육이 흉흉한 몸은 어른이었고, 얼굴은 ‘요정’이라는 직책에 딱 어울릴 만큼 아름다웠다. 솔은 저도 모르게 그의 자태를 감상하며 마른침을 삼켰다. 그리고 별안간, 진휘가 그녀의 손등에 입을 맞췄다. “반가워. 주인님. 날 깨워 줬으니 이제 빌어봐.” “뭐… 뭘요?” “설명서 안 읽었어? 세 가지 성적 판타지 말이야.” ⓒ와비,나고(원작:비비랑)/메타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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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하공 단편선] 금리 우대 고객

BL

“안녕하세요.” “자주 오시네요.” “이렇게 계속 모으면, 언젠가는 아저씨랑 같이 살 수 있을까요?” “또또 까분다.” 새동네 은행 백화 마을 지점의 1번 창구 담당, 정한일은 오늘도 금리 우대 고객님과 대치 중이다. “어? 왔어?” “…….” 그런데 10년을 매일 같이 자신에게 찾아오던 금리 우대 고객님이 옆 창구를 찾는 순간부터 그의 안에서 무언가 무너지기 시작했다. ⓒ와비,유아(원작:생크림단팥빵)/메타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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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야 단편선] 옆집 오빠 사육일지

로맨스

이웃집 잘생긴 오빠, 서경을 짝사랑한 지도 벌써 10년째. 짝사랑도 이제 지겹다! 슬슬 끝을 보자! 술의 힘을 빌려 고백하려던 은하는 우연히 서경의 충격적인 비밀을 목격하게 되는데……. “이게 대체 무슨 상황인지 설명 좀 해 봐.” “미안하다, 은하야.” 사실 서경은 은하의 개가 되는 상상을 하면서 발기한 좆을 주무르는 변태라고. 그 순간 은하는 기꺼이 그의 '주인님'이 되기를 자처한다. 사랑을 쟁취할 수만 있다면 조금은 변태라도 괜찮지 않을까? “못된 개한테는 벌이 필요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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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렌:저주의 시작

로맨스

“저는 마다트님께 지루하지 않은 시간을 드릴 수 있을 거예요.” 다섯 개로 쪼개진 대륙 중 가장 거대하고 막강한 칸달의 대신관, 마다트. 그는 신의 대리인이자 신에 가장 가까운 인간이었지만, 태어날 때부터 목을 옭아매는 저주에서만큼은 자유로울 수 없었다. 검은 머리, 검은 눈. 세간에 불행의 상징처럼 구전되는 전설 속 인어를 닮은 세렌. 마다트에게 바칠 답례품으로 잡혀 온 그녀는 자신을 배반한 마을 사람들을 모두 죽여달라고 속삭인다. “그럼 나에게 남는 건 뭐지? 어찌 되었든 부탁을 하면 바치는 게 있어야 할 텐데. 모를 만큼 순진하지는 않은 것 같고.” 세렌은 영리하고, 영악하였으며, 독특한 여자였고, 마다트는 그녀를 선택했다. * “사랑해.” 마다트가 사랑하는 사람은 반드시 죽는다. 저주의 시작은, ‘자각.’ ⓒ와비,Gary(원작:강윤결)/메타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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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남편

로맨스

“이혼해요, 우리.” “별거 아니잖아요. 부부 사이에 잠자리는.” “한예서.” “왜요. 내가 이런 말 하니까 어색해요?” 오늘, 아내를 졸업하기로 했다. 이 결혼은 시작부터 가짜였고, 서지헌은 그저 한예서의 보호자가 되어 주었을 뿐이니까. 그에게 사랑이란 존재하지 않았다. 한순간도. “오빠 말이 맞았어요. 결혼하든, 밤을 보내든 오빠한테 난 여자일 수 없다는 거. 이제 인정할게요.” “…….” 오래도록 간직해 왔던 첫사랑이자 짝사랑의 결말은 이혼이었다. 하지만 지헌은 예서를 놓아주지 않으려고 하는데……. “뭐 하는 거예요? 다 끝났다잖아요.” “고작 이딴 종이 하나로 뭘 하겠다는 건데.” 지헌의 서늘한 눈빛에 이어 이혼 서류가 힘없이 바닥에 나뒹굴었다. 예서를 벽에 밀어붙인 지헌은 마치 키스할 것처럼 고개를 숙였다. 조금도 달아날 틈을 주지 않겠다는 듯이. “지금부터 진짜 부부다운 짓, 해 보자고.” ⓒ와비,툐끼(원작:백고운)/메타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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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남편 [개정판]

로맨스

“이혼해요, 우리.” “별거 아니잖아요. 부부 사이에 잠자리는.” “한예서.” “왜요. 내가 이런 말 하니까 어색해요?” 오늘, 아내를 졸업하기로 했다. 이 결혼은 시작부터 가짜였고, 서지헌은 그저 한예서의 보호자가 되어 주었을 뿐이니까. 그에게 사랑이란 존재하지 않았다. 한순간도. “오빠 말이 맞았어요. 결혼하든, 밤을 보내든 오빠한테 난 여자일 수 없다는 거. 이제 인정할게요.” “…….” 오래도록 간직해 왔던 첫사랑이자 짝사랑의 결말은 이혼이었다. 하지만 지헌은 예서를 놓아주지 않으려고 하는데……. “뭐 하는 거예요? 다 끝났다잖아요.” “고작 이딴 종이 하나로 뭘 하겠다는 건데.” 지헌의 서늘한 눈빛에 이어 이혼 서류가 힘없이 바닥에 나뒹굴었다. 예서를 벽에 밀어붙인 지헌은 마치 키스할 것처럼 고개를 숙였다. 조금도 달아날 틈을 주지 않겠다는 듯이. “지금부터 진짜 부부다운 짓, 해 보자고.” ⓒ와비,툐끼(원작:백고운)/메타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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