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시로님의 작품
너에게 애끓어 사랑을 잊고
취직을 앞둔 대학생 아카리는 중학생 때까지 살던 옛 고향인 산골 마을을 찾아온다. 그곳에는 연상의 소꿉친구 이치타카가 있으며, 그의 집으로 놀러 오는 것도 연례행사가 되었다. 그런데 어째서인지 마을 사람들은 ‘외부인은 재앙을 부른다’면서 매정한 말을 쏟아낸다. 지주의 아들이기도 한 이치타카는 그런 마을 사람들을 매번 달래 주었다――. 그리고 그날 밤, 여느 때처럼 이치타카의 가족과 즐겁게 식사하고 이치타카가 머무르는 별채에서 둘만 있게 되자 작년 여름 방문을 기억하냐는 질문을 받는다. 기억한다고 대답하자, 이치타카는 이어서 ‘키스했던 건?’이라고 묻는데――…?

수면남의 유혹
쿨하고 무뚝뚝한 얼굴로, 연애도 하지 않은채 담담한 일상을 보내는 회사원 스가와 토마. 그의 일과의 시작은 할아버지가 운영하는 아파트의 한 거주자를 깨우는 것이다. 수십 개의 알람이 울려도 절대 일어나지 않는 민폐남 아이다 카오루는 매번 당당한 얼굴로 ‘내일도 부탁드립니다.’라며 그를 부려 먹고, 그런 그의 태도에 무뚝뚝한 토마도 폭발 직전! 그러던 어느 날, 평소처럼 깨우러 간 토마는 잠이 덜 깬 아이다에게 잡혀 이불 위로 쓰러지고 마는데……?! 무신경한 남자×첫사랑에 매여 있는 남자의 좌충우돌 스텝업 러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