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뻬로뻬로님의 작품
라스트 노트가 풍겨 올 때
미소노 카오루는 사람을 유혹하고 마는 자신의 체향이 콤플렉스. 때문에 다른 사람과 거리를 두는 게 일상이 되어 있었다. 어느 날, 향수 개발 팀에 새롭게 합류한 조향사 쿠로바치 쇼우가 자신의 냄새를 맡으면서 비밀이 폭로되고 만다. 하지만 자신의 냄새로 홀리게 만들까 봐 걱정한 것도 무색하게 쇼우는 제정신을 유지하고 있었다. 쇼우라면 ‘냄새’가 아니라 ‘나 자신’을 좋아해 줄지도 몰라…. 그렇게 생각하기 시작하는데―.

녹아내리고 벌어지고
폭군 포르노 작가 X 쾌락에 약한 편집자 우연한 기회에 관능 소설 부문의 편집자로 일하게 된 나츠메. 그에겐 한 때 순문학 편집자를 꿈꾸었지만 동경하는 작가 다케다 오사무에게 무시를 당한 아픈 기억이 있다. 인기 작가이자 폭군(?)으로 유명한 고쿠모토 류노스케의 담당을 맡게 된 나츠메는 그의 정체가 관능 소설가로 변신한 다케다 오사무임을 뒤늦게 알게 되고 떨림을 감추지 못 한다. 그런 나츠메에게 다케다는 생생한 묘사를 위해 직접 몸을 바치라며 뜻밖의 제안을 해오는데…??

사축 M의 발칙한 잔업
실적을 위해서라면 기쁘게 해피하게 야근을 하는 미즈키. 하지만 최근 칼퇴근인데도 일 잘하기로 소문난 카리야랑 프로젝트를 하게 되는 바람에 강제 퇴근을 당해 불만이다. 집에 가라는 카리야의 말을 무시하고 혼자 야근하던 중, 평소 존경하던 상사가 돌변하여 몸의 관계를 요구해오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