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님의 작품
소꿉친구의 남친인데
초등학교 때부터 이어져 온 소꿉친구들과 오랜만에 떠난 2박 3일 여행. 거침없이 젖꼭지를 비트는 손길에, 잠에 취해 있던 정신이 서서히 돌아왔다. “하읏, 흐….” 어둠 속, 희미한 불빛 사이로 보이는 형체는 이태건이었다. 10년 동안 이어진 소꿉친구이자, 함께 여행 온 혜주의 남자친구. 그리고, 그의 손이 제 옷 안으로 들어와 있단 사실을 알아차리곤 숨을 멈추었다. 태건의 손가락이 젖꼭지를 살살 만져오더니 이내 쭈욱, 쭉 잡아당기기 시작한다. 꽉 비틀어 댄 유두가 크기를 부풀린 채 파르르 떨렸다. “흐….” 어, 어떡해. 친구의 연인 손에서 흥분하고 있다니...

옆집 아저씨의 강아지
낡아빠진 빌라에 혼자 사는 예지는 옆집에 사는 백수 아저씨가 신경 쓰인다. 라면도 먹여주고, 엣플릭스도 같이 보지만 마음은 주지 않는 아저씨. 예지는 점점 더 아저씨에게 관심을 가지게 되는데······. “아저씨, 이거에서 눈을 못 떼고……. 그리고 만졌잖아요.”

신입생 율무의 동아리 생활
두꺼운 안경과 펑퍼짐한 옷, 공부 밖에 모를 것 같은 신입생 지율무. 순진해보이는 외모와는 다르게 그녀가 늘 가지고 다니던 초록색 노트 속에는 제 변태스러운 욕망이 담긴 야설이 가득차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가 선망해 마지않는 선배, 정욱이 그녀의 야설노트를 발견하게 되고.... “널 꼭 만나고 싶었어, 지율무.” “절 왜…….” “나 이거 정말 감명 깊게 봤거든. 네가 쓴 스토리.” “……!” “우리 이야기 좀 나눌까?” 정욱은 율무를 비난하기는커녕 오히려 자신의 X게임 동아리에 초대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