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운님의 작품
어쨌든 결혼은 했으니까
로맨스
[결혼식 일주일 전, 도망간 약혼자의 동생인 다넬과 결혼하게 된 라우레아. 그러나 결혼생활 중 다넬의 비밀이 드러나는데…] 결혼식 일주일 전에 약혼자가 도망쳤다. 그래서 그의 동생과 결혼했다. 수도사였던 다넬 벨로체와는 도대체 서로 맞는 부분이라곤 하나도 없었다. 후계자를 만들기 위해 매일 밤 이어지는 의무적인 관계에서의 속궁합 빼곤. 환속한 수도사였던 그에게 큰 기대가 없었으나 난생 처음 섹스하다 기절한 그날 아침, 꽤 괜찮은 결혼을 했다고 생각했다. 어쨌든 결혼은 했으니까. 평생 이렇게 사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았다. 그렇게 생각했었다. 어느 늦은 밤, 남편이 내 가랑이를 빨며 자위하는 꼴을 보기 전까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