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즌님의 작품
300만짜리 항아리를 든 채 전철에서 치한을 만나 버렸다
드라마
“안 돼…. 그런 곳을 만지면 목소리를 참을 수가…!” 다니던 아르바이트를 그만둬 돈이 궁하던 대학생 이치카는 선배의 소개로 골동품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었다. 손님이 오지 못하게 되어 대신 배달을 해 달라며 점장님에게 부탁받은 300만짜리 항아리. 절대 떨어뜨리거나 바닥에 내려놓으면 안 된다는 신신당부를 듣고 전철을 탔는데… 치한을 만나 버렸다?! 비싼 항아리를 들고 있어서 손도 쓰지 못한 채 참고만 있자니 치한은 점점 선을 넘기 시작한다. “지금 넣어 줄게.” 거부해야 하는데 느껴지는 쾌감. 어느새 이치카는 더 이상 아무런 생각도 할 수 없을 정도인데……. 안 돼! 이대로 가다간 항아리를 떨어뜨리겠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