쵸우노 시부키님의 작품
천둥 님과 인연 맺기 [로제]
평범한 인간(게다가 동정)이지만 민속학에 정통한 덕에 다양한 주술을 아는 츠타우는 비가 퍼붓던 어느 날, 낙뢰가 떨어진 곳에서 희한한 옛 복식을 입은 덩치 큰 남자를 발견한다. 자신을 범하려는 자에게서 도망쳤다는 그는 왠지 빗속에서 젖지도 않았고, 희미하게 빛을 뿜었다. 게다가 머리를 가린 천 아래에 저건 빛나는 금색 눈과 뿔?! 어딜 봐도 "인간"이 아닌 남자는 갑자기 츠타우에게 달려들어 츠타우의 첫 키스를 빼앗는다. 급기야 남자가 아무도 만진 적 없었던 곳을 핥자 발기까지 하는 지경에!! 뇌신의 권속이라는 그는 츠타우를 범한 뒤 잡아 먹겠다고 선언한다. 동정이 감당 못 할 색기였지만 그렇다고 얌전히 먹힐 츠타우가 아니었는데―!! ©Shibuki Chouno 2020

야수들의 밤
부모가 진 빚에 대한 담보로 어린 시절부터 이곳저곳으로 끌려다니던 치사토는 성인이 된 지금까지도 빚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이번엔 야쿠자의 가정부로 배정된다. 야쿠자라고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운 외모를 가진 친절한 주인 마시바는 다른 사람들처럼 치사토를 폭행하거나 거칠게 다루지 않는다. 그런 마시바의 행동이 메말라버린 치사토의 마음을 움직이게 되고, 치사토는 점점 주인인 그에게 다가가고 싶은 욕심이 생기는데... 하지만, 마시바의 야쿠자 동료이자 애인인 고켄이 언제나 곁을 지키고 있고, 치사토에게 친절하게 웃는 애인을 보며 점점 위기감을 느끼고 경계하기 시작하는데...

배덕의 혼인
‘너를 내 아내로 맞을거다.’ 비비안은 사교계에 데뷔한 그 날. 부모에게서 친자식이 아니라는 말을 듣게 된다. 그리고 오빠라 믿어 의심치 않았던 앤드류가 자신에게 결혼을 청하는데―. 하지만 비비안은 ‘오라버니는 그래도 오라버니’리는 생각에 혼란해하면서도 결혼을 거부한다. 하지만 앤드류는 ‘나는 너를 손에 넣으려는 한 명의 남자일 뿐이다.’ 라고 속삭이며 비비안의 몸을 탐하고, 매일 반복되는 달콤하고도 격렬한 애무에 비비안도 점점 앤드류를 원하게 된다. 앤드류의 달콤한 사랑의 말에 비비안의 몸과 마음은 점점 앤드류에게 빠져들기 시작하는데…?!

잠들지 못하는 밤 조용히 웃는다
"모두 네가 귀엽게 구는 탓이지. 듣기 좋으니 네 목소리를 더 들려줘…." 신수에 대한 신앙을 모태로 하고 있는 파즈리아 국의 황태자 클라이브를 성에 맞아들이게 된 영주의 딸 리리안나. 둘만 남게 되자마자 자신에게 흑심을 드러내는 클라이브에게 리리안나는 당혹한다. 그리고 평소에는 보라빛을 띄는 그의 눈동자가 왼쪽만 금색으로 변하는 것을 보게 되는데…. 그의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 뜨거운 쾌락에 젖어가는 몸. 처음 리리안나에게 찾아온 사랑이라는 가슴 떨리는 감정은 이윽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