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금님의 작품
기사를 선택하는 법 [연재]
늘 목숨을 위협받는 위태로운 후계자, 제이드 브로엔. 마법을 전혀 쓸 수 없는 깊은 숲속에서 비밀이 많은 한남자를 만난다. “날 믿는다고 했잖아, 제이드.” 인사도 없이 떠나야 했던 숲 밖에서 그남자, 악셀을 다시 만나지만… “앞으로 잘 부탁하지, 제이드경.” 다른 사람인 척 낯선 이름을 말하는 회색 눈이 빛났다. 놓쳤던 사냥감을 다시 찾아낸 사냥꾼처럼.

어느 왕녀를 위하여 [연재]
'대륙 위에서 가장 강대한 나라, 왕국 테롯사. 그 안을 채우는 일반 사람들과 차별 받는 존재, 혼. 가장 강한 혼으로 태어나 총사령관으로서 책임을 다하던 레사릭은 마지막 전투를 승리로 이끈 뒤 왕에게 죽음을 명령 받는다. 오직 죽기 위해 살아온 그는 기쁘게 받아들이지만 왕족 중 가장 약한, 네 번째 왕녀의 가냘픈 손에 구해지는데……. “왜 저를 살리셨습니까?” “그냥 그렇게 죽는 건 억울할 것 같아서요.” 타락한 왕족들과는 다른 이상한 왕녀, 델모레 키스. 레사릭은 연구소 소장인 그녀가 아주 비밀스럽고도 위험한 일을 꾸미고 있다는 걸 눈치챈다. 그리고 봄의 새싹 같은 델모레의 녹빛 눈을 마주할수록 레사릭의 마음속에서 이성과는 가장 먼 감정이 움트기 시작하는데. “저를 쓰십시오. 저는 제법 쓸모 있는 자입니다.” 먼 과거부터 이어진 왕녀의 염원, 그리고 오로지 그녀만을 위해 뛰어든 기사. *원작 : 사소금 [웹소설]어느 왕녀를 위하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