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오님의 작품
소꿉친구 말고
로맨스
소꿉친구인 진호를 오랫동안 짝사랑하던 지원. 서진호에게 마음을 고백하고도 싶었지만, 서진호가 좋아하는 사람은 다름아닌 우리 언니! 쓰디 쓴 짝사랑을 지속하던 지원은 어느 날 서진호와 함께 집에 들르며 언니의 결혼소식을 접하게 된다. "너, 우리 언니 결혼하는 거 알고 있었어?" "...응." 상처받은 듯한 진호를 보던 지원은 덩달아 마음이 아프고, 진호에게 위로를 건네려던 찰나. 두 사람은 엉겁결에 하룻밤을 보내버린다. 마음에도 없이 자신과 잔 진호에게 복잡한 마음을 품던 지원은 진호를 피해 도망다니지만... "그러니까... 언니를 좋아하는 게 아니었다고?" "그래. 몇 번을 얘기해? 내가 좋아하는 건 바로 너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