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나사토 루미님의 작품
이 혼담은 거절하겠습니다!
부탁이 있어서 왔어요. 이 혼담, 없었던 일로 해주세요. 반짝거리고 햇살 같은 머리카락을 지닌 귀공자, 펠릭스. 그런 그에게 아주 어렸을 때부터 빠져있던 리비아는 그가 친구들과 모인 자리에서 하는 이야기를 의도치 않게 엿듣게 됩니다. ‘졸졸 쫓아다녀서 귀찮기만 하지.’ 차가운 그의 그 말에 리비아는 오랜 기간 동안 두 가문이 준비해온 두 사람의 혼담을 깨뜨리겠다고 선언합니다. 꼴 좀 보라며 속 시원해하는 리비아와 갸우뚱한 표정을 짓는 펠릭스. 그녀가 모르는 또 다른 이유가 있는 걸까요?

왕자님의 구애포위망 ~목격자는, 그 입술을 빼앗긴다~
당분간 널 감시해야겠어. 백작가의 장남과 혼담이 틀어진 뒤 저택의 뒤뜰에서 혼자 고민을 하다 누군가가 그녀를 치고 간다! 비명과 함께 왕태자의 동생과 왕태자의 약혼자의 밀회를 목격한 에벨리나. 그 후 왕태자의 동생인 빌헬름은 그녀의 저택에 찾아와, 왕궁에 그녀를 두고 감시하겠다고 선언한다! 책임의 추궁과 문책을 걱정한 그녀에게 영문을 알 수 없는 빌헬름의 달콤한 애정 공세가 시작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