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지님의 작품
아오와 미도리
BL
8년을 바라왔던 아침 풍경 “잠에서 깨면 네 속눈썹이 보고 싶었어.” 하야마는 공부도 운동도 학교 1등인 천재다. 하지만 나와 눈만 마주치면 만면에 웃음을 띠고 달려온다. 감정이 겉으로 고스란히 드러나는 어린아이 같은 녀석이다. 나를 좋아한다는 건 금방 알았다. 나도 한참 전부터 좋아하고 있었지만, 오랜 시간이 지나도록 아무에게도 털어놓을 수 없었다. “8년이나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다. 언제나 나를 좋아해줘서, 고마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