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바님의 작품
마이트너 후작의 장례식
어린 나이에 늙은 마이트너 후작과 결혼해 후작부인이 된 코넬리아. 후작의 죽음으로 자유를 얻는가 했더니, 후사가 없어 작위를 반납하고 빈털터리가 될 상황에 처한 코넬리아는 남편의 장례식장에 찾아온 매력적인 세 명의 남자들을 유혹해 후사를 가질 계획을 세운다. 순진한 평민 의학도 아이작, 화려한 언변과 잠자리 스킬로 귀부인들의 침실을 데우는 방탕한 시인 리처드, 그리고 코넬리아를 함락시키려는 정복욕 넘치는 공작 테오도르. “10년을 버텼는데 또 다른 늙다리 품에 안기라고?” “테오도르 공작은 젊은 공작이야. 그리고— 가슴이 너보다 커.” “그걸 먼저 말했어야지.” 코넬리아를 알아갈수록 솔직하면서도 발칙한 모습에 세 남자는 속절없이 그녀에게 빠져든다. 과연 마지막까지 그녀의 곁에 남아 있을 수 있는 남자는 누구일까? ⓒ리바/학산문화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