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노 린님의 작품
선배 따윈 안 좋아해!
선배는 사실 타인의 마음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이에요─ 수수하고 평범한 남자아이 카케루는 학교의 인기인인 학생회장 유이치 선배를 짝사랑하는 중. 멀리서 바라볼 수밖에 없는 자신에게 답답함을 느끼던 어느 날, 카케루는 그의 쌍둥이 동생 유지 선배가 고백받고 있는 장면을 우연히 목격한다! 일방적인 마음은 민폐라고 말하고 싶어 하는 듯한 유지 선배에게 짝사랑이 얼마나 힘든지 아는 카케루는 저도 모르게 반론하고 만다. “그만큼 확실하게 말할 수 있다면 고백 정도는 가능하겠네.” 얄밉지만 솔직한 그의 말에 격려를 받은 카케루는 큰 결심을 하고 유이치 선배에게 고백한다! …그러나 유이치 선배인 줄 알았던 그 사람은 알고 보니 유지 선배?! 착각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하지만, 어째선지 그는 적극적으로 카케루와 사귀려고 하는데…?! 과묵하고 잘생긴 인기남 선배 X 사람 좋고 수수한 평범남 후배 착각에서 시작되는 풋풋한 사랑♡

반에서 두 번째로 귀여운 여자애와 친구가 되었다
“그럼 비밀 친구인 걸로—” 반에서 외톨이인 나·마에하라 마키에게 처음으로 생긴 친구·아사나기 우미. 항상 인간관계의 중심에 있고, 다른 남자애들은 뒤에서 “반에서 두 번째로 귀여워.”라며 떠든다. 외톨이인 나 따위와 사는 세계가 다르지— 라고 생각했는데, 설마 B급 영화를 좋아하다니?! 묘한 계기로 친구가 된 아사나기는 금요일 방과 후에만 몰래 우리 집에 놀러 온다. 영화와 게임, 만화 취미도 맞는 여자애와의 즐거운 한때. 음침한 남자애와 두 번째 여주인공, 꾸밈없는 “친구” 러브코미디 개막!!

거짓말쟁이 β의 운명의 사랑
히트가 오지 않는 오메가 무카이 쇼타로는 재검사를 위해 이과 학부의 알파 선배를 찾아간다. 그곳에 있던 것은 늘 학교 식당에서 보는 나카타니 렌이었다. "내가 오메가인지 확인해 주지 않을래?"라고 부탁하자, 렌은 어째선지 얼굴이 새빨개져선 승낙한다. 그리고 그대로 스킨십을 하더니, 어느샌가 두 사람은 몸을 포개고 있었다. 정사가 끝난 후, 유혹하는 게 아니었음을 깨달은 렌은 넙죽 엎드려 용서를 빈다. "널 계속 좋아했다"고 말하며 우는 렌에게 그와의 행위가 싫지 않았던 쇼타로는 사귀자고 제안한다. "렌이 알파이고, 내가 오메가. 이게 운명일까?" 행복에 젖은 쇼타로와는 반대로, 렌의 가슴은 술렁거리고 있었다. 렌은 알파가 아니라 베타였던 것이다! 렌은 자신이 베타임을 말하지 못한 채 쇼타로와 사귀기 시작하고 마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