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피치스튜디오님의 작품

그 겨울의 순정

로맨스

“이순정 씨.” “…네, 말씀하세요.” “…….” 태건이 답이 없자, 의아해하던 해인이 고개를 돌린다. 내기에서 이긴 듯 회심의 미소를 짓는 남자는 마루 위에 나른하게 앉아 있다. “대충 봐도 나보단 어릴 것 같은데. 이제 말 좀 편하게 해도 될까? 존대가 영 간지러워서.” “아니요.” “왜?” 사악- 삭. 해인은 비질에 좀 더 힘을 실으며 딱딱하게 답했다. “전 이대로가 어색하고 좋아서요.” “어색하고, 좋다….” 그 말을 재밌다는 듯이 곱씹는 태건은 하하, 하는 옅은 웃음을 흘린다. 담백하게 다시 존대를 붙인 그는 라이터 뚜껑을 챙, 소리 나게 열었다. “그래요, 그럼. 계속 어색하게 지내요, 이순정 씨.” * 이름도 얼굴도 숨기고 지내는 여자, 이해인 어느 날 갑자기 피 칠갑 되어 나타난 정체를 알 수 없는 남자, 남태건 각자의 사정으로 송대마을에 이른 해인과 태건의 쌍방구원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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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겨울의 순정 [개정판]

로맨스

[해당 작품은 <그 겨울의 순정>의 일부 장면을 편집한 15세 개정판입니다.] “이순정 씨.” “…네, 말씀하세요.” “…….” 태건이 답이 없자, 의아해하던 해인이 고개를 돌린다. 내기에서 이긴 듯 회심의 미소를 짓는 남자는 마루 위에 나른하게 앉아 있다. “대충 봐도 나보단 어릴 것 같은데. 이제 말 좀 편하게 해도 될까? 존대가 영 간지러워서.” “아니요.” “왜?” 사악- 삭. 해인은 비질에 좀 더 힘을 실으며 딱딱하게 답했다. “전 이대로가 어색하고 좋아서요.” “어색하고, 좋다….” 그 말을 재밌다는 듯이 곱씹는 태건은 하하, 하는 옅은 웃음을 흘린다. 담백하게 다시 존대를 붙인 그는 라이터 뚜껑을 챙, 소리 나게 열었다. “그래요, 그럼. 계속 어색하게 지내요, 이순정 씨.” * 이름도 얼굴도 숨기고 지내는 여자, 이해인 어느 날 갑자기 피 칠갑 되어 나타난 정체를 알 수 없는 남자, 남태건 각자의 사정으로 송대마을에 이른 해인과 태건의 쌍방구원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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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봐요, 김대리

로맨스

※ 본 작품에는 강압적인 소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감상에 유의 부탁드립니다.※ "다 벗어요." 기억 속에서 외면했던 얼굴. 유승재. 모든 게 서툴렀던 우리의 불완전한 헤어짐은 세월이 지나 회사 상무와 일개 대리로 또다시 이어졌다. 그리고, 7년 전 헤어짐의 계기가 된 사건을 '빚'으로 정의한 그는 서연을 압박해왔다. "그때 분명히 선배 입으로 그렇게 말하지 않았어요? 꼭 갚겠다고. 동생 인생까지 빚지곤 싶지 않다면서." "…미안해, 승재야." "미안해?" "……." "고작 미안하단 소리 하나 듣자고 내가 이런 유치한 협박을 하는 게 아닌데. 몸으로 갚겠다는지 하는 뭐 그런 노력이라도 좀 해봐요." "그러라면… 그럴게." "뭐?" 마주한 순간 직감했다. "뭘 얼마나 제대로 보상해 줄지 당장 알고 싶어졌어." 지금의 재회가 그저 우연만은 아님을. "김서연식 보상은 어떨지 기대되는데?" 그가 순순히 저를 놓아주지 않을 것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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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봐요, 김대리 [개정판]

로맨스

[해당 작품은 <먹어봐요, 김대리>의 일부 장면을 편집한 15세 개정판입니다.] ※ 본 작품에는 강압적인 소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감상에 유의 부탁드립니다.※ "다 벗어요." 기억 속에서 외면했던 얼굴. 유승재. 모든 게 서툴렀던 우리의 불완전한 헤어짐은 세월이 지나 회사 상무와 일개 대리로 또다시 이어졌다. 그리고, 7년 전 헤어짐의 계기가 된 사건을 '빚'으로 정의한 그는 서연을 압박해왔다. "그때 분명히 선배 입으로 그렇게 말하지 않았어요? 꼭 갚겠다고. 동생 인생까지 빚지곤 싶지 않다면서." "…미안해, 승재야." "미안해?" "……." "고작 미안하단 소리 하나 듣자고 내가 이런 유치한 협박을 하는 게 아닌데. 몸으로 갚겠다는지 하는 뭐 그런 노력이라도 좀 해봐요." "그러라면… 그럴게." "뭐?" 마주한 순간 직감했다. "뭘 얼마나 제대로 보상해 줄지 당장 알고 싶어졌어." 지금의 재회가 그저 우연만은 아님을. "김서연식 보상은 어떨지 기대되는데?" 그가 순순히 저를 놓아주지 않을 것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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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렁신랑

로맨스

"서책으로 배우기는… 했어요. 일단은 왕자이니까." 효운은 다시금 화끈 더워지는 것을 느꼈다. 옥으로 조각한 듯 잘생긴 용왕자가 그녀의 아랫배에 강아지처럼 이마를 문지르고 있는 꼴을 보고 있으면 누구나 그럴 것이다. "아……." "하지만 지금은 그 수업이 다행이라고…생각해요. 정인을 소중히 여기는 법을 배웠으니." * 남장을 하고 살아가고 있는 효운은 농사를 하다가 우렁이를 줍는다. 알고 보니 이 우렁이, 서해 용왕의 아들이면서 가출을 했단다. 뭍사람이 받아주어야만 살 수 있다는데, 밥 잘하고 집안일도 잘 한다! 심지어 미모까지 훌륭하다! 이만한 미인을 만나기가 어디 쉽겠느냐만… 아, 이게 아니지. 일단 받아줄까? "내 부인 시늉을 해야 해." "예?" "그러니까, 여장을 하고 있어야 한다고." "제… 제가 말입니까? 어째서요?" "필요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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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렁신랑 [개정판]

로맨스

[해당 작품은 <우렁신랑>의 일부 장면을 편집한 15세 개정판입니다.] "서책으로 배우기는… 했어요. 일단은 왕자이니까." 효운은 다시금 화끈 더워지는 것을 느꼈다. 옥으로 조각한 듯 잘생긴 용왕자가 그녀의 아랫배에 강아지처럼 이마를 문지르고 있는 꼴을 보고 있으면 누구나 그럴 것이다. "아……." "하지만 지금은 그 수업이 다행이라고…생각해요. 정인을 소중히 여기는 법을 배웠으니." * 남장을 하고 살아가고 있는 효운은 농사를 하다가 우렁이를 줍는다. 알고 보니 이 우렁이, 서해 용왕의 아들이면서 가출을 했단다. 뭍사람이 받아주어야만 살 수 있다는데, 밥 잘하고 집안일도 잘 한다! 심지어 미모까지 훌륭하다! 이만한 미인을 만나기가 어디 쉽겠느냐만… 아, 이게 아니지. 일단 받아줄까? "내 부인 시늉을 해야 해." "예?" "그러니까, 여장을 하고 있어야 한다고." "제… 제가 말입니까? 어째서요?" "필요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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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태질

로맨스

‘사희야. 이리 와.’ 사희는 난영의 손짓 한 번이면 그곳이 어디든 그를 따라갔다. 그래서 백사희는 고등학교 때부터 서난영의 종(從)으로 불렸다. 오라면 오고 가라면 가는 너무도 쉬운 종. 그럼에도 사희는 제 처지에 만족했다. 뭘 하든 저를 불러 주는 난영이 좋았다. 애정이 고팠던 사희는 언제나 난영에게 사랑을 갈구했다. 긴긴 짝사랑. 수많은 연애를 하면서도 자신은 봐 주지 않는 서난영. “아…, 내가 열쇠 줘서 기대했어?” 왜 상처받을 때마다 여전히 서난영을 좋아한다는 걸 알게 되는지 모를 일이었다. 그리고 사희가 난영을 봐 온 만큼, 난영의 곁에 있던 기주도 사희를 봐 왔다. “넌 그 새끼 왜 좋아해. 그건 너한테 이로워?” 한 번도 대놓고 말한 적은 없었는데. 오늘의 기주는 뭔가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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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른나른

BL

나른나른 ~ 미소년 그 후 ~ 상편 - 태우와 지혁의 이야기 하편 - 또 다른 멤버들의 이야기 지금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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