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여우님의 작품
바다 밑 산호 속에는
다정하지만 어딘가 이상한 연인 '바다 형'과 2년째 동거 중인 '산호'. 형과 XX하기 위해 매일같이 필살 멘트♡를 연마하고 허술한 작전을 펼쳐봐도 어째서인지 형은 늘 만지는 선에서 끝낼 뿐 넣어주지를 않는다. "이렇게 된 이상― 내가 형을 따먹는 수밖에 없어." 비장한 각오와 함께 바다의 비밀 서재에 잠입한 산호는 빼곡한 책장 속에서 빛을 뿜는 책을 발견하고. 책을 펼친 순간, 정신을 잃고 눈을 뜬 산호 앞에 펼쳐진 건 낯선 숲의 풍경, 고양이, 그리고 머리가 긴 바다 형?! 자신을 '마레'라고 소개하는 남자와 그의 사역마 '푸파'의 도움을 받아 여차저차 마법진을 그려내는 데 성공하지만, 산호는 바랐던 차원 이동은커녕 위험 끈적~해 보이는 무언가(?)를 소환해버리고 마는데… "당장 어떻게 해주지 않으면 머리가 이상해질 것 같아…" "안 돼, 안 돼. 바다 형이랑도 아직 못 했는데…!" 나 이산호, 무사히 원래 세계로 돌아가 바다 형의 품에 안길 수 있을까?

과부규영뎐
'그날은 나의 혼례날이자, 내 낭군의 기일이었어요.' 결혼을 앞두었던 '규영'은 결혼식 당일날 남편을 잃고 과부가 된다. 시어머니에게 열녀가 되라며 스스로 자결하라는 강요를 받게 되고, 규영은 결심한다. 이대로 죽을 수 없다고. 사나운 밤길을 헤치며 찾아간 곳은 어느 주막, 규영은 그 주막을 사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고자 한다. 그런데… '망했다' 있는 돈 없는 돈 탈탈 털어 산 주막인데 손님이 하~~~나도 없다. 규영은 이번 인생도 망했다고 체념하고 부어라 마셔라 술만 퍼먹는데… 예상 밖의 손님이 찾아 온다. "이리오너라!!!!!" "어때, 이제 좀 안길 마음이 드느냐?" 이게 바로, 자유의 맛? 너무 좋아요…!

비트윈 더 시트(Between the Sheets)
*본 만화는 정신적 또는 신체적 폭력, 강제적 성관계, 유혈 소재, 또는 그 이상의 비윤리적/트라우마를 유발할 수 있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 감상에 유의 바랍니다. ---- 매번 욕질에 폭력적이기까지 한 남자친구, 수연은 남자친구와의 관계에 고민에 빠진다. 그때 수연의 앞에 등장한 한 남자, "누나, 나 기억해?" 오래 전 같은 동아리 후배였던 주환, 수연은 무뚝뚝하던 주환의 성격이 능글맞게 바뀐 것에 묘한 감정을 느끼고, 술기운에 남자친구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는다. 급기야 결국 집까지 함께 가게 되는데... "누나가 많이 외로웠나 보구나?" "나한테 기회를 줄래?"

마왕성에서 아빠를 찾아보겠습니다! [연재]
성검이 선택한 주인 '니케'는 마계와의 전투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인간이자 오메가이다. 그러나 마족들에게 인간 오메가는 가장 달고 맛있는 먹잇감일 뿐. 마왕의 제물로 바쳐진 니케는 임신을 하게 되고, 귀여운 혼혈 '니크롬'을 출산한다. "아빠를 찾아주고 싶어." 비록 마족의 피가 흐르는 아이지만 사랑하는 니크롬의 미래를 위해서 아이의 아빠를 찾아주려 하는데. 힌트는 오직 가슴의 무늬. 니케는 니크롬의 아빠 찾기에 성공할 수 있을까? <마.빠.찾!> 미션 스타트!

언럭키 큐피드 메신저
(전)남친과 뽀뽀하는 사진을 단톡에 보내게 되면서 의도치 않게 강제 커밍아웃하게 된 규현. '망했어. 이미 한 명이 봐버렸어.'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고 두려움에 떨며 들어간 강의실에서 빤히 쳐다보는 기범과 마주하게 된다. "야, 너 오늘 수업 몇 시에 끝나냐?" 언제 끝나냐는 질문을 시작으로 만나는 날이 점점 많아지면서 두려움이 설렘으로 바뀌게 되고, 둘 사이의 분위기도 이전과는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는데... "나랑 만나줘, 네가 좋아하는 사람이 될 거니까."

적반하장의 허슬플레이
자신의 모교가 있는 지방으로 전근을 간 '강예솔'은 '스플리터'라는 바의 사장 '정한림'을 만난다. 바에서 정신없이 술을 마신 예솔은 다음 날 아침 한림의 집에서 깨어나고 자신이 남자와 잤다는(?) 사실에 기겁하며 도망친다. 무척 중요한 USB를 잃어버린 걸 깨달은 예솔은 어쩔 수 없이 한림에게 다시 찾아가게 되고, 예솔은 문득 그가 자신의 야구부 후배 한림임을 깨닫는다. 고등학생 때의 기억을 까맣게 잊고 있던 예솔은 자신에게 적대감을 표하는 한림을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지만, 점점 잊고 있던 과거를 떠올리게 되는데… "선배 같은 사람은 그냥 죽어야 돼요."

데스메탈 세이렌은 처음이신가요? [연재]
"이게 꿈이라면 조금 더 즐기게 해주세요!" 오후에는 파트타임, 밤에는 데스메탈 가수로 일하던 '세린'은 어느 날 정식 가수 데뷔를 제안 받고, 꿈만 같은 미래가 펼쳐질 거라 생각했지만... 죽고 못 살던 모바일 게임 <머나먼 왕국 달렌시아>에 빙의하게 된다. (!) 슬라임으로부터 공격(?) 받고 있던 중, 자신의 최애 캐릭터 '시폰'에게 구원 받고 자신이 강력한 힘을 가진 세이렌에 빙의했다는 것을 깨닫는다. 힘을 주체하지 못하는 세린은 한 왕국을 무너뜨리기도, 자그마한 마을 사람들을 마물로부터 구해내기도 하지만, 이 아름답고 잔혹한 목소리에 신원미상(?)의 남자들이 자꾸만 몰리는데...

나의 반쪽짜리 에스퍼
게이트가 열리고 괴수가 쏟아져 나오는 세상에서 일부에게만 주어진 강력한 힘을 가진 "에스퍼"와 "가이드" 그중 S급 에스퍼로 각성하였지만, 자가회복 능력은 E급에 불과한 반쪽짜리 에스퍼 '규혁'은 최근에 고민 하나가 생겼다. 그것은 바로...!! 가족이라 생각했던 S급 가이드 '수정'이가 성인이 되자마자 점막 가이딩을 시도한 것! 급기야, 수정은 규혁에게 XX 가이딩을 하고 싶다고 말하는데... "알겠으니까, 저랑 한 번만 자주세요. 제가 선생님한테 XX 가이딩 하게 해달라고요." 에스퍼와 가이드 사이에 꼭 필요한 가이딩이지만, 수정이와 한다고 생각하니 긴장이 가라앉질 않고, "잠깐, 수정아! 선생님이 아직 마음의 준비가…" "선생님, 섰네요?"

악녀의 남주님
유니페 마그놀리아. 여주인공 라엘 카니아의 친구이자 악녀. 소설 속 유니페는 남주 이시드를 사랑하여 그의 사랑을 받는 라엘을 질투해 괴롭히다가 남조 카시안에게 죽임을 당하는 운명이다… 그런데, "내가 왜 유니페가 된 거야!!" 하지만 다시 생각해보자. 유니페가 죽임을 당하는 건 1년 후니까 일단 이시드를 만나다가 이시드와 라엘이 만나면 빠져나오면 되니까, 일단 만나보는 거야! 그런데, 해도해도 너무 다정하고 따듯한 이 남자와 과연 헤어질 수 있을까? 『악녀의 남주님』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악녀의 남주님 [완전판]
유니페 마그놀리아. 여주인공 라엘 카니아의 친구이자 악녀. 소설 속 유니페는 남주 이시드를 사랑하여 그의 사랑을 받는 라엘을 질투해 괴롭히다가 남조 카시안에게 죽임을 당하는 운명이다… 그런데, "내가 왜 유니페가 된 거야!!" 하지만 다시 생각해보자. 유니페가 죽임을 당하는 건 1년 후니까 일단 이시드를 만나다가 이시드와 라엘이 만나면 빠져나오면 되니까, 일단 만나보는 거야! 그런데, 해도해도 너무 다정하고 따듯한 이 남자와 과연 헤어질 수 있을까? 『악녀의 남주님』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러브 온에어 [개정판]
우연히 TV를 보다가 아나운서가 된 자신의 첫사랑 '원준'을 보게 된 '경후' 원준을 만나러 방송국에 매일같이 출석 도장을 찍지만, 원준은 경후를 탐탁지 않아 한다. 2년을 기다렸는데 퉁명스럽게 반응하는 원준에 서운한 경후는 결국 눈물을 쏟아내고, “그냥 아는 형, 동생 사이라도 해줘요.” 원준은 경후를 좋아하는 마음을 숨기고, 경후 마음을 받아주는 것을 뺀 모든 걸 다 들어주는데… 직진 댕댕공 경후 x 미남 다정수 원준 우당탕 로맨스 코미디(?) <러브 온에어>

붉은 여우
붉은 여우. 과거에 몇 번인가 인간의 모습으로 둔갑하여 많은 인간들의 간을 빼먹었다고 하는 무시무시한 요물… 훗날 붉은 여우를 만날지도 모르는 그대들을 위한 글을 씁니다. 붉은 여우를 만나면 가진 것을 전부 주도록 하세요. 여우는 원하는 것이 있다면 어린아이처럼 떼를 쓰며 가지려 할 테니까요. 전부 주어도 안 된다면 자신의 간을 바치도록 하세요. 간을 바치면 여우는 간만 먹고서 돌아가지만 간을 바치지 않으면 그 자손이 영겁토록 여우의 저주를 받을 겁니다. …이 모든 것이 그대들에게 두렵고 조심스러운 마음을 갖게 하기 위한 하늘이 아닌 인간이 적은 글에 불과하지만 …이것으로 그대들이 여우를 조금이나마 피할 수만 있다면 저는 그 어떤 방법이라도 가리지 않을 겁니다.

붉은 여우 -흘레담-
『붉은 여우』 그 후의 이야기 영겁을 살아가는 운명을 부여받은 사나와 그를 받아줄 수 있는 유일무이한 존재 이자. "누군가가 사무치게 그리운 순간은 갑작스럽게 찾아온다." 『붉은 여우 -흘레담-』 시작합니다.

붉은 여우 [완전판]
붉은 여우. 과거에 몇 번인가 인간의 모습으로 둔갑하여 많은 인간들의 간을 빼먹었다고 하는 무시무시한 요물… 훗날 붉은 여우를 만날지도 모르는 그대들을 위한 글을 씁니다. 붉은 여우를 만나면 가진 것을 전부 주도록 하세요. 여우는 원하는 것이 있다면 어린아이처럼 떼를 쓰며 가지려 할 테니까요. 전부 주어도 안 된다면 자신의 간을 바치도록 하세요. 간을 바치면 여우는 간만 먹고서 돌아가지만 간을 바치지 않으면 그 자손이 영겁토록 여우의 저주를 받을 겁니다. …이 모든 것이 그대들에게 두렵고 조심스러운 마음을 갖게 하기 위한 하늘이 아닌 인간이 적은 글에 불과하지만 …이것으로 그대들이 여우를 조금이나마 피할 수만 있다면 저는 그 어떤 방법이라도 가리지 않을 겁니다.

드라코런
"라노, 더 빨리!" 어릴 적 TV를 보며 드래곤 라이더의 꿈을 키우던 '해리'는 절벽 끝에 매달린 드래곤 '사포'의 알을 구조하여 집으로 데려오고, 해리네 헛간에서 부화한 새끼 드래곤 '라노'는 레벨은 낮지만 해리의 최고의 단짝이 된다. 4성 드래곤을 지닌 '레이'가 양치기 드래곤을 괴롭하는 것을 발견한 해리는 즉석에서 레이와 경주를 겨루게 되고, 네오 최고의 왕립 팬드래곤 아카데미 강사 '내네트'가 지나가던 중 이를 발견하여 아카데미 스카우트 초대장을 걸고 정식 경주를 제안한다. "이번 기수 중에서 내 후계를 뽑을 생각이네." 한편 최고의 권위와 영예를 지닌 불의 기사 '갤러헤드'는 자신의 뒤를 이을 후계자를 비밀리에 정하기로 하고, 미숙하지만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해리를 눈여겨 보게 되는데… 갓 라이더 세계에 입문한 해리와 아가 드래곤 라노. 둘이 저 드넓은 하늘을 가장 빠르게 나는 그날까지! 드라코런draco-run!

레이디의 야릇한 취미
공작가의 영애, 에이린 해밀턴. 그녀는 순진한 얼굴로 실은 남들 몰래 19금 로맨스 소설을 집필하고 있었다. 이는 누구도 알아서는 안 되는 비밀스러운 취미였는데… 오빠 친구 알렉산더 벨라스턴 공작에게 들켜버리고 만다. "내가 도와주지. 당신이 알고 싶은 게 뭐지?" 그렇게 매일 밤, 레이디의 야릇한 취미가 시작되었다.

자취연애왕 [연재]
학원 원장의 권유로 제자와 참여하게 된 자취요리왕 시즌3 오디션. 주영은 그곳에서 고등학교 동창이자 자취요리왕 메인 PD인 종한을 만난다. 그저 반갑지만은 않은 인연. 게다가 귀찮은 제자까지. "나는 꼭 살아남아야 한다." 주영은 여러 난관을 이겨내고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까.

애신록
"그럼, 공자. 시험 잘 보십시오." 과거 시험을 보기 전 우연히 만난 미남자가 전하일 줄은 꿈에도 몰랐다, 전하에게 제대로 콕 찍혀버린 서안의 파란만장한 궁중 일상! 궁궐엔 전하만 있나, 세자 저하와 대군 마마, 그 호위는 물론이요 사령관 나리에 이웃 나라 왕자님까지. 다양한 조합의 유쾌한 이야기, <애신록>에서 지금 확인하세요!♥

가장 보통의 연애 [개정판]
"야, 나랑 사귀자 차원우." 스무 살의 외롭고 힘들었던 날들, 말 한 마디로 시작된 둘의 관계는 설레는 날보다 싸우는 날이 더 많았지만 “진득하게 십 년 붙어서 살아도 안 질렸는데, 평생을 못 끼고 살겠냐.” 어느덧 십 년이라는 시간을 함께 보내면서 가족처럼 편한 사이가 되었다. 없으면 허전하고 있으면 짜증 나는 평범한 듯 평범하지 않은, 『가장 보통의 연애』 이야기

너의 사랑에 대하여 외전 [완전판]
*이 작품은 2018년 연재작의 외전입니다. 외전은 2024년에 제작되었으며, 감상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짝사랑은 부질 없다' 친형의 비참한 짝사랑의 말로를 보며 '요한'이 내린 결론이다. "형 이준서 좋아하는 거 다 티 나요." "게이?" 동아리 선배인 '무경'이 동급생 '준서'를 짝사랑하는 걸 알게 된 요한은 그저 준서를 바라보기만 하는 무경의 행동이 꼴사납기만 하고, 자신의 정체성이 탄로난 무경은 자신을 아니꼽게 보는 요한이 무척 껄끄럽게 느껴진다. 한편 기행 프로젝트 답사를 위해 무경과 강릉에 가게 된 요한은 잃어버린 자신의 휴대폰을 함께 찾아준 무경에게 슬며시 마음을 열게 되고, 무경과 준서를 이어주기 위한 큐피드 노릇을 자처한다. "이준서랑 잘돼보는 건 어때요?" "뭐어?" 자리 주선, 취향 조사, 분위기 조성 등등 무경과 준서를 어떻게든 이어주기 위해 물심양면을 쏟는 요한이지만, 어째서인지 무경을 볼 때마다 자신의 마음이 술렁이는 걸 느끼게 되는데...

시 유 어게인
어릴 때부터 함께하며 서로에게 둘도 없는 존재였던 '시우'와 '유진'은 고교 시절 유진의 고백을 계기로 멀어지게 된다. 몇 년 후 모델 겸 배우로 성장한 시우 앞에 유진이 새로운 매니저로 등장하고, 유진과 헤어진 사이 무차별적인 섹스를 즐기게 된 시우는 유진과도 잠자리를 갖는다. 섹스는 해도 마음은 나눌 수 없다는 시우가 답답하지만 평생을 다해 좋아해온 형을 쉽게 포기할 수 없는 유진. 그렇게 애매한 관계를 유지하던 둘 앞에 시우의 트라우마와 깊이 연관되어 있는 '현'이 나타나면서 둘의 관계는 또 한번 급변하는데… 과연 유진은 둘 사이를 가로막고 있는 무수한 장애물을 뛰어넘고 시우 형을 쟁취할 수 있을까?

으자 작가 단편선
“내 가장 깊은 밤에 있어줘서 고마워.“ 800살 연하의 직진남과 비밀을 숨긴 뱀파이어, 불멸과 필멸의 사랑을 담은 <Forever young> “이제 그 답답한 셔츠 좀 벗지?” 권태기를 극복하기 위한 짜릿한 일탈! 쿠바의 사탕수수 농장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2+1 사랑 이야기 <Sugar farm> “니가 질질 짜니까 기분이 개X같애…“ 후회도 사과도 멋대로인 민영, 그런 민영이 너무 싫지만 또 너무 좋은 서연의 캠퍼스 러브 <다시 시작>

마침내 푸른 불꽃이
"언젠가 푸른 불꽃이 나타나면, 내 삶은 풍요롭고 환하게 빛나리라." 광해군에 의해 동생 영창대군을 잃고 어머니 인목대비와 함께 경운궁에 유폐된 정명공주. 광해군의 총애를 받는 상궁 김개시는 그녀를 죽일 기회를 호시탐탐 엿본다. 춥고 황폐한 경운궁, 정명은 어느 날인가부터 자신의 주변을 맴도는 누군가의 존재를 느끼는데… "나는 당신을 지키는 자, 도깨비의 왕입니다." "도깨비의 왕? 이름은 없어?" "없습니다." "그럼 내가 이름을 지어줄게. 너의 이름은… 연적이야." 벗어날 수 없는 흉신의 저주는 정명의 삶을 옥죄고, 소중한 모든 것을 잃을 위기에 처한 그녀는 도깨비의 힘을 빌려 과거로 돌아가고자 한다. "어서 오세요. 정명, 당신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동정의 형태
누군가의 결혼식으로 인해 끝나버린 두 사람의 짝사랑. 몇 년 동안 짝사랑하던 사촌 누나의 결혼식에서 고등학생 시절 담임 이선우를 만난 권유리. 이 결혼식을 달갑지 않아 하는게 자신 외에 또 있다는 사실에 작은 위안을 얻지만… 당연히 누나를 향한 눈물일 거라 생각했던 유리는 선우가 매형을 오랜 기간 짝사랑했다는 걸 알게 된다.

목단향
나는 새도 떨어트린다는 위가의 핏줄로, 얼떨결에 이름을 받고 하루아침에 황후로 입궁하게 된 '목단' 허수아비 황제 '격'을 만나 시련을 뛰어넘고 평생을 함께할 진정한 부부의 연을 맺는다. …그것이 10년 전의 이야기. 목단만을 귀애하며 살겠다던 격은 정무에 빠져 황후궁을 찾지도 않고, 황자녀들은 죄 커서 스승과 동무들과 돌아다니기 바쁜데 목단은 저만 이 넓은 황궁 안에서 한가와 무료로 말라가는 것이 분통하다. "이리는 못 산다! 내, 사람으로 살다 죽으리라." 그러한 연유로 변복하고 월담을 시작한 목단 앞에 '흑영'이라는 의문의 사내가 나타나는데…

늑대가 우는 약국
우연히 하룻밤을 보낸 이 남자가 전직 늑대귀 아이돌?! "수도권 방 세 칸짜리 자가 아파트 + 외제차 + 연금과 저금으로 보장받는 노후" 를 꿈꾸는 29세 약사 '한수지'는 학창 시절 <루퍼스>라는 아이돌의 열성 팬이었다. 하지만 여러 가지 사건과 멤버 탈퇴로 해체 수순을 밟게 되면서 어린 마음에 큰 상처를 입었고, 다시는 마음속의 뜨거운 꿈을 갖지 못할 줄 알았…는데? 연예계 복귀를 준비하는 루퍼스 전 멤버이자 팀 해체의 원흉(!!) '김범찬(a.k.a 재키)'를 만나 얼결에 하룻밤까지 보내게 되지만, 그의 복귀를 도우며 든든한 친구가 되기로 한다. 그리고 전 멤버들로부터 듣게 된 루퍼스에게 일어난 비운의 사건들까지… 한숨 푹푹 한숨ㅈ… 아니 한수지 선생과 배신자 재키, 김범찬의 무사 기원 복귀 프로젝트!

스파클링 베이비
[휴재중] "저기요, 한국인이세요?" 실연을 이유로 머나먼 뉴욕에 도착한 한준. 그곳에서 대학생 유진을 만난다. 낯선 도시에서의 한국인이 마냥 반가운 것만은 아니지만 하룻밤을 같이 보낸 사이가 되어버리는데… "이름이라도 물어볼걸." 하지만 둘은 예상치 못한 곳에서 다시 조우한다. 예술가들의 도시 뉴욕에서의 하룻밤은 과연 둘을 어디까지 이끌 것인가?

8번째 망한 연애
어쩌다 벌어진 하룻밤, 별 마음 없이 시작된 사이. 호연에게 수빈과의 연애란 본디 그랬다. 하지만 하루하루 함께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이 관계에 꽤 진심이 되어간… 것 까지는 좋은데, "형, 우리 헤어져요." "그래, 너 하고 싶은 대로 해. 이번에도 이유는 알려줄 생각 없고?" 문제는 수빈의 맥락 없는 이별 통보가 횟수로만 일곱 번째라는 것. 그래도 매번 일주일을 넘기는 법 없이 다시 만났으니 이번에도 그럴 거라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뭔가 좀 잘못된 것 같다. 헤어진 지 2주째인데, 아직까지 연락이 없다!! 돌이켜보면 나의 가장 큰 잘못은 첫 번째 이별에서 그 이유를 묻지 않은 것이었다. '연수빈'과 '진호연'의, <8번째 망한 연애>

세 개의 점
돈 필요하죠. 내가 도와줄까요? 게이, 가끔 촬영기사 일을 함, 말 못할 어떤 일로 빚에 시달리고 있음. 쉽지 않은 프로필을 가졌지만 나름 조용하게 살아가던 지서는 함께 촬영하던 영화의 배우로부터 포르노를 찍어달라는 수상한 제안을 받게 된다.

달의 아이, 항아
항아. 달의 화신. 건국 때부터 해국을 수호해온 존재로서, 그분의 가호로 해국은 천년의 번영을 누릴 수 있었다. 하지만, 천년을 끝으로 가호는 사라지고 기다렸다는 듯 온갖 재앙들이 해국을 덮쳐왔다. 많은 백성들이 죽어가던 그때, '항아의 재림'으로 여겨지는 소녀가 나타났다. 그녀가 나타나자 믿을 수 없게도 재앙은 거짓말처럼 사라졌다고 한다. "그 항아는 달빛처럼 아름다운 머리카락을 가졌다고 하지. 바로… 그대처럼." '내가… 항아라고? 믿을 수 없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