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슷따님의 작품
펫 사용 설명서 [연재]
“내가 그 고양이처럼 배 까고 애교를 부릴 수도 없고.” “……?” “맞다, 다른 건 할 수 있지. 까먹을 뻔했다.” 동네 작은 동물병원의 수의사로 일하고 있는 사라는 병원 옆 골목에서 상처 입은 채 쓰러져 있는 한 남자를 발견한다. 무서운 마음에 잠시 외면할까 고민했지만, 유기견 센터에서 만났던 강아지와 겹치는 남자의 모습에 결국 그를 동물병원으로 데려오게 된다. “내가 좀 빚지고는 못 사는 편이라 받은 이상 뭐든 갚아야 하거든요?” 얼마 후, 깨어난 남자는 자신을 ‘노엘’이라 소개하며 빚을 갚는다는 말로 다가오기 시작하는데….

돌쇠야 한 번만 보자
"난 사내가 궁금한데, 이 집에서 남자는 너 하나이니 네 것이라도 봐야겠다!" 첫날밤도 치루지 못하고 비명횡사한 남편 때문에 청상과부가 되버린 연슬. 그저 홀홀단신 얌전한 작은 마님으로 살기엔 연슬은 사내에 대한 궁금증이 커져만 간다. 그러던 중, 몸 좋고 빛깔 좋은 집안의 머슴 돌쇠가 자꾸만 제 주변을 맴도는 것만 같은데... 시어른이 자리를 비운 지금! 연슬은 결국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돌쇠를 끌어들이기로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