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님의 작품
파공검제
무공을 그대로 복제할 수 있는 초견파공안! 이 능력 때문에 천하대살성이란 오명을 뒤집어쓰고 비참한 죽음을 맞이한 진천랑. 정신을 차려보니, 사흘 전 자결한 아들의 몸에 빙의했다. 대살성의 자식이란 이유로 지독히 멸시받아 왔던 아들 남궁천. 이번 생은, 아들의 이름으로 천하제일검이 되어 세상을 향해 복수해주마.

과부전
혼인하자마자 과부가 되어, 나라에서 열녀문까지 받은 '여흔'. 남편 없이 외로이 지내는 것도 모자라, 양자로 들인 아들 '인욱'을 애지중지 키워 한양으로 유학을 보낸다. 과거에 급제 해 오랫동안 집을 떠나 있던 인욱이 집으로 돌아 왔는데, 어쩐지 여흔이 원래 알던 아들과는 다른 분위기이다. 사내가 되어 돌아 온 인욱의 모습에 여흔은 저도 모르게 얼굴을 붉히게 되고... 게다가 인욱 또한 여흔을 업어준다 하지 않나, 어깨를 주물러 준다 하지 않나, 급기야는 목욕을 하는데 등을 밀어주겠다며, 묘한 행동으로 여흔을 혼란스럽게 만든다. 저 청년은, 아니 저 남자는 과연 자신의 아들이 맞긴 한 걸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