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만이님의 작품
[비밀 단편선] 당신의 소중한 추억이 거래되었습니다
“당신의 소중한 추억, 누군가가 돈으로 산다면 팔겠습니까?” 투자 실패, 실직, 급하게 필요한 병원비……. 이서는 추억을 팔면 돈을 준다는 이상한 거래를 제안받는다. 벼랑 끝에 몰려 있던 그녀는 망설임 끝에 결국 남자 친구인 지훈과 처음 떠난 여행의 기억을 팔고 만다. “하아, 네 마음이 언제나 똑같다고? 솔직히 말하면 너 변한 거 같아.” 거래를 하면 할수록 돈은 들어오지만 이서는 지훈과의 특별했던 순간들을 점점 기억하지 못하고, 두 사람은 자꾸만 삐걱거리기만 하는데……. 사랑을 지키기 위해 시작한 은밀한 거래. 그 끝은 과연 행복일까, 파멸일까? ⓒ모게게,옹만이(원작:베리벨)/메타툰

[순정 단편선] 대표님께 발정기를 들켜 버림
‘수인인 것을 절대 들키면 안 된다, 묘희야. 특히, 다른 종의 수인들을 조심해.’ 할머니는 늘 인간보다 수인을 조심하라고 하셨다. 하지만 긴 연차를 앞두고 마지막 고객을 받았을 때, 예상치 못한 일이 일어나고 말았다. “그런데 어쩌자고 발정기에 밖으로 나왔지?” “…네?” “오늘따라 냄새가 진하던데.” 며칠 뒤에나 시작될 것이라고 예상했던 발정기가 시작됐다. 뭐라 말을 내뱉는지도 모른 채, 앞의 남자에게 달려들어 버렸다. “하응, 할, 머니가 남자랑 관계를, 흣… 해야 발정기가, 잠시 멈춘다…고.” 남자의 인내가 순간 끊어지고 말았다. ⓒ옹만이(원작:김부끄)/메타툰

모여봐요, 짐승의 숲
초고수위 동명의 소설 원작 <모여봐요, 짐승의 숲> 노블코믹스! 소설로만 만났던 존잘들의 끈적한 수위물을 즐겨보세요! *** 엄마가 커튼을 걷은 모양이다. 강렬한 햇살을 견디지 못하고 눈을 떴다. “근데 왜 하늘이 보이지?” 정말이었다. 분명 내 방 침대에서 곱게 잠들었는데 눈뜨자 보인 건 푸른 하늘이었다. 가장자리로 드리워진 녹음, 그 가운데 뻥 뚫린 공간. 드문드문 조각구름이 지나가는…. “대체 이게 무슨 일이야.” 일단 정신을 차리기 위해 바로 옆에 흐르는 계곡 앞으로 다가갔다. 찬물에 세수하니 조금은 정신이 맑아진다. 어? 그런데…. “누구냐, 넌?” 단발머리에 통통한 내 얼굴은 온데간데 없고 갸름하고 이목구비가 짙은 여자 얼굴이 보였다. 심지어 머리카락은 허리까지 내려오는 금발이다. “세상에…. 이거 꿈인가? 아니면 이게 바로 그 유명한 빙의?” *** 성인을 대상으로 한 초고수위 모바일 게임 <모여봐요, 짐승의 숲>에 빙의한 애로메랄다. 만렙을 찍고 소원석을 받아 원래의 세계로 돌아가기 위해 모험을 떠난다.

그 오메가는 촉수밭에서 산다
외형으로 따지고 보면 알파에 가까웠던 베타, 민준은 모종의 사고로 오메가가 된다. ‘고자라니. 내가 고자라니……!’ 하루아침에 고자가 되었다는 충격도 잠시, 이게 무슨 운명의 장난인지. 새로운 행성 탐사 도중 추락한 민준의 앞에 펼쳐진 것은, 다름 아닌 촉수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