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나무님의 작품
화성의 아이 [연재]
예지를 음모론 취급하는 것이 지성의 근거였던 평화로운 시절이 있었다. 보라바이러스로 인류의 70%를 잃은 <종말의 날> 수많은 사람이 죽고 대부분의 현대 문명이 파괴되었다. '예지자'의 경고에 따라 대비를 멈추지 않은 '청단시티'만을 제외하고. 종말의 날이 닥치자 사람들은 그제서야 깨달았다. 예지자의 경고를 헛소리 취급한 자신들이 어리석었음을. 불변하는 상식과 진리는 없음을. 이제 모두의 구원이자 메시아가 되어버린 '예지자' 중 하나인 서모래. 그런 그를 지키기 위해 고용된 이능력자 J. 태성. 파괴된 세상 속을 살아가는 서로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안전어는 빨간색
"내 안전어는 빨간색이야." 직장 상사와 남몰래 7년을 사귀어 온 정원. 그러던 어느 날 사내 게시판에서 애인의 결혼 소식을 알게 된다. 당연히 정원이 아닌 다른 여성과의… 정원은 도망치듯 회사를 그만두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집 문제까지 겹쳐 골머리를 썩는다. 그때 정원에게 갑자기 걸려 온 한 통의 전화. 바로 직장 후배였다 이제는 번듯한 기업의 대표가 된 강찬이었다. "혹시 우리 회사 올 생각은 없어요?" 재취업과 다시 돌아온 평온한 일상. 정원은 슬그머니 비집고 나오는 옛 연인에 대한 그리움을 잊기 위해 새로운 '파트너'를 찾아나선다. 자신의 비밀스럽고 은밀한 성적 취향을 맞춰줄 수 있는 '새 주인님'을 말이다.

대리화가(완전판)
'사장님의 고뇌' 무나무 이름을 빼앗긴 대리화가와 욕망에 사로잡힌 스폰서의 만남! 그림에 천부적인 재능을 타고났지만 가난으로 인해 부모에게 버림받은 이안. 한 화가에게 팔려 감금당한 채 그의 그림을 대신 그리며 키워진다. 어느 날, 초상화를 의뢰하러 온 신흥 상인 레이먼드는 진짜 화가가 이안임을 우연히 알게 되고, 그에게 흥미를 갖게 된다. 이안 역시 레이먼드의 초상화를 그리며 그에게 역시 알 수 없는 감정을 느끼는데…. 무명의 화가와 속내를 알 수 없는 부유한 상인의 아슬아슬한 러브스토리.

사장님의 고뇌
[사장님의 고뇌 외전(19화) 깜짝 공개!!] 게이인 사실을 철저히 숨기고 회사생활을 해오던 이 대리는 퀴어 축제에 참가했다가 우연히 사장님과 마주쳐 자신이 게이라는 것을 들키게 된다. 짤릴 줄 알았던 자신의 예상과 달리 쿨 하게 남자와의 소개팅을 주선하는 사장님. 소개팅은 무산 되지만 자신의 게이 아들 도원우와 이 대리를 이어주려는 사장님의 계략으로 사장님 아들이 인턴으로 오게 되고, 이 대리는 사수로서 업무를 가르치게 된다. 하지만 이 대리는 아버지 빽을 믿고 제멋대로 행동하는 건방진 도원우를 마음에 들지 않아 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