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코시 와소우님의 작품
한여름 오후, 38도씨의 키스
"누나… 그런 표정 짓는데 내가 어떻게 참아." 더위로 몽롱해지는 의식 속…. 방울지는 땀과 뜨거운 혀의 감각에 온몸이 녹을 것 같아―! 최고 기온 38℃의 폭염 가운데, 방에 있는 에어컨이 망가진 야요이. 서둘러 수리기사를 불렀는데 집으로 찾아온 사람은 연하의 소꿉친구 레이였다! 어렸을 때보다 많이 성장한 그는 체격 좋은 듬직한 남자가 되어 있었다. 두 사람만 있는 밀실에 가득 채워지는 열기. 야요이는 묘하게 의식을 하다가 발을 헛디뎌 레이를 덮치듯 밀어 넘어뜨리고 만다. 그 분위기에 이끌려 유혹하는 듯한 뜨거운 키스를 나누고, 땀 냄새에 어지러워지는 야요이. 레이가 두꺼운 손가락으로 그곳을 문지르자 흘러넘치는 애액과 목소리가 멈추지 않는데….

나의 사랑스런 악몽 속 그녀
대학생 하야사카 유즈는 이번 여름부터 아빠의 연줄로 키리시마 가(家)에서 함께 살게 된다. 하지만 유즈는 몇 년 전, 이전에 만난 그 집의 차남 마사유키에게 한눈에 반해 고백했다가 "꺼져."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어 이 상황이 더없이 껄끄러운 뿐…. 그러나 걱정과는 달리, 웃는 얼굴로 따스하게 맞아주는 그에게 또다시 두근거리게 되는 유즈. 게다가 단둘이 있게 되자, 마사유키는 과거의 일을 사과하며 유즈에게 달콤한 키스를 하고, 그녀의 몸까지 탐하는데…! 그때 유즈는 마사유키가 차가운 눈빛을 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 채 그에게 빠져버리고 만다……. ⓒShobunkan CO.,LTD

여자친구도 있으면서 왜 날 덮쳐?
내 첫사랑은 고등학생 때라 조금 늦다. 어린 마음에 고백도 못 하고 조용히 보내버린 그 사람…. 언니네 부부가 운영하는 펜션을 도와주고 있는 토오야마. 그러던 어느 날, 큰 소리가 들려 확인하러 간 별장에서 나온 사람은 도쿄로 떠났던 그녀의 첫사랑, 칸자키였다. 고등학교 당시에 칸자키에게는 여자친구가 있어서 홀로 마음을 간직해야만 했던 달콤하고… 조금은 쓴 추억이 되살아난다. 그런데 그의 집에서 집안일을 도와주던 토오야마에게 칸자키는 놀리는 듯한 키스를 해오고…. 이렇게 놀리는 건 그만해줘…!! 칸자키, 지금 여자친구… 있잖아…? ⓒShobunkan CO.,LTD

여자가 되어 안기고 싶어 -첫사랑을 한 번 더-
좋아하니까… 이대로 쾌감에 몸을 맡기고 그에게 빠지고 싶어… 좋아하면 좋아할수록 남자였던 과거가 무겁게 마음을 짓누른다. 마음은 여자인데 몸은 남자로 태어났지만 성전환으로 인해 다시 여자로 태어난 사나에. 그러던 어느 날 소매치기를 당한 사나에 앞에 달려온 경찰은 첫사랑이였던 사카키! 사정으로 인하여 사카키의 집에 하룻밤 묵게된다. 멋지게 성장한 사카키의 잠자는 모습에 넋을 잃고 무심코 뺨에 키스를… 해버리지만 그는 잠이 안 와서 계속 깨어있던 상태. 안기게 된 사나에는 여자로써 처음으로 느끼게 된 쾌감. 남자였던 과거도 잊고 안기고 싶어…

허니 소드
중학교 이후 떠났던 검도를 대학에서 다시 시작한 후지모리. 그것은 과거 ‘천재 검사’로 불렸던 사기미야의 권유에 따른 것이었다. 그런 후지모리에게 조금씩 스며들 듯 다가오는 사기미야의 진실한 마음은……? 독특한 터치와 사랑 넘치는 작풍으로 팬을 매료시키는 작가, 미야코시 와소우의 BL 검도 로망!

밤의 미용실에는 언제나 그 녀석이 있다
"여자가 실연하고 머리를 자르는 건, 다음에 나타날 새로운 사랑을 위해 스스로 가꾸기 위해서야." 미용실 가게 아들이자 소꿉친구인 쇼우마에게 바보 취급당하면서도 '머리를 가슴 아래까지 기르면 사랑이 이루어 진다'는 징크스를 굳게 믿었던 미오노. 가까스로 목표 길이까지 기르고 고백을 하기로 한 어느 날, 짝사랑의 상대인 마히로와 친구 마리카의 정사 장면을 목격하고 만 미오노는 큰 실연의 충격에 소중하게 기르던 머리카락을 엉망으로 잘라버린다. 그 모습을 발견한 쇼우마는 미오노의 머리를 다듬어주며 답례는 몸으로 갚으라는 말과 함께 부드럽게 키스해오는데……?!!

미래의 남편과 연애중
“어떻게 된거야? 켄야가 나의 남편이라니?!” 나나오 하루카와 이시자키 켄야는 소꿉친구. 히자키를 짝사랑 하는 하루카 는 그 사실을 켄야에게 들키고 만다. 고백이 두려워 망설이고 있는 하루카 에게 켄야는 제대로 고백을 못한다면 계속 후회할 것이라고 용기를 주고, 켄야의 응원을 받고 결심을 굳히며 히자키에게 고백하러 가는데, 갑자기 계단에서 떨어져 10년 후 미래로 타임 슬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