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여로님의 작품
비터 캔디
로맨스
“그림이 안녕. 오빠 먹버 하고 얼마 만이지, 이게?” 그런데… 한국에 오기 직전 실수로, 충동적으로, 뭔가에 씐 듯이, 불미스럽게 함께 잔 남자가 내 앞집으로 이사 왔다! 모태경. 오빠의 오랜 친구이자 내 모든 흑역사를 본 소꿉친구. “오빠 생각 안 났어?” 내가 대답하지 않자 그가 고집스레 다문 내 입술을 삼켰다. 입술이 벌어지고 모태경의 혀가 들어왔다. 망할.나는 속으로 쉼 없이 욕했다.망할, 망할, 망할! 어쩔 수가 없었다.모태경은 키스를 정말 끝장나게 잘했으니까. 정말, 정말 미친 새끼처럼 잘했으니까. 그러니까 이것 때문에 그날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