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티님의 작품
내겐 너무 하찮은 뱀파이어
BL
정의감이 넘치고 정이 많은 수호는 새학기 교양과목에서 혼자 겉도는 병약 청년 우빈이 계속 눈에 밟힌다. 계속 그가 신경쓰이던 차에 조별 과제를 계기로 수호는 우빈에게 손을 내밀고 다가간다. 둘이 꽤 가까워진 어느 날 우빈은 위험에 처한 수호를 구해준다. 하지만 상처입은 수호의 피냄새에 우빈은 기절해버리고 마는데... 다시 눈을 뜬 우빈은 수호의 피냄새에 취해 전혀다른 사람처럼 돌변해버렸다. 소심하고 수동적이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오로지 쾌락에 몸을 맡기라며 자신을 돌봐주던 수호를 덮쳐온다. 빠져들것만 같이 붉게 반짝이는 눈. 매혹적이고 몽환적으로 피를 갈구하는 목소리. 그리고 날카롭게 번뜩이는 하얀 송곳니. 아무리봐도 뱀파이어잖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