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개님의 작품
절대찬미
적통 황녀 대신 오랑캐로 불리는 북위왕에게 시집을 가게 된 서월. 가짜 황녀로 자리잡은 서월에게 향한 북위왕의 반응이 뭔가 이상하다. “이 못난 몸뚱이가 말입니다. 비의 냄새만 맡아도 발정이 나 버리니…….” “어서 신방으로 가시지요. 내 어여쁜 비여.” 아직 해가 중천에 떠 있는데 합방이라니?

음란한 사이 [연재]
“잘해.” 저속한 짓을 하고 있으면서 순진하게 반응하는 이 얼굴이 좋았다. 경영 지원실 대외협력팀 대리 윤소정은 뭐든 잘했다. 무혁을 흥분시키는 것도, 무혁의 대외적인 평가를 바꾸는 것도. "저희 이쯤에서 그만 정리해요." 1년 뒤, 여자는 다시금 똑똑하게 그를 자극했다. 이유가 결혼이라던가. “이 짓도 이제 마지막인데 확실하게 해 줘야지.” “이런 놈인 줄 알고 있었잖아. 새삼스럽게.” 괜찮은 척, 무혁은 소정을 다시 취하지만 해소되지 않는 갈증만이 온 몸을 가득 채운다. “바뀌는 게 사람 마음이라. 생각 있으면 언제든지 말해요.” “…….” “결혼한 후에도 상관없습니다.”

술병은 위가 아니라 아래로
"못하겠으면 먹으면 돼.” “…하면 되잖아. 하면.” 스무 살, 인생 첫 어른의 밤. 성인이 된 기념으로 정욱, 승우, 우혁 세 사람은 펜션을 잡아 그곳에서 밤새 술판을 벌인다. 승우와 우혁은 의미심장한 눈빛을 주고받으며 술 게임을 제안하고 정욱은 가볍게 술게임을 승낙한다. 하지만 첫 영상이 재생되는 순간— 영샹 속의 남자는 뒷구멍으로 자위를 하고 있었다. ⓒ탈레/멍개/시쿨

그 오메가는 촉수밭에서 산다
외형으로 따지고 보면 알파에 가까웠던 베타, 민준은 모종의 사고로 오메가가 된다. ‘고자라니. 내가 고자라니……!’ 하루아침에 고자가 되었다는 충격도 잠시, 이게 무슨 운명의 장난인지. 새로운 행성 탐사 도중 추락한 민준의 앞에 펼쳐진 것은, 다름 아닌 촉수밭!?

치한 취향
'채린'에게는 말 못할 성벽이 있었다. 바로 치한 플레이를 좋아한다는 것. [게시글] 치한 플레이 하실 분 구해요 그렇게 만나게 된 모르는 남자. “앞에 봐야지. 들키고 싶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