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가와 마루니님의 작품
너의 이어지는 향기는
“사랑하는 모네가 내가 모르는 남자와 결혼했다.” 인생 최악의 날을 맞이한 히로세 사쿠라(20)는 그런 날에 최고의 보물을 얻었다――. 15년 후, 사쿠라의 보물인 아들 토오키가 고등학생이 되고, 두 모자는 평범하지만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어느 날, 토오키가 데려온 여자친구 카나에는 사쿠라가 사랑하던 모네와 똑닮은 여자아이였고, 게다가 두 사람의 추억인 금목서의 향기가 뿜어져 나왔는데…?! 모자의 온화한 나날이 조금씩 바뀌어 간다――. 사쿠라가 토오키에게, 2세대에 걸쳐 이어지는 사랑의 행방은…?! <신부 미만 이스케이프>의 오가와 마루니가 자아내는, 어디에나 있는 ‘평범’한 행복을 바라는 부모와 자식의 이야기.

신부 미만 이스케이프
「결혼 생각은 있어?」오늘 저녁 메뉴를 묻는 것처럼 그 말을 아무렇지 않게 물어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연애 6년, 동거 4년차를 맞이해 권태기에 들어간 유우는 결혼 얘기를 좀처럼 꺼내지 않는 남친 나오키 때문에 애를 태우고 있었다. 그리고 27번째 생일 날, 사소한 일로 화를 참지 못해 집에서 뛰쳐나와 버린 유우의 앞에 고등학교 시절 남자친구인 후카미가 나타나는데―― 현 남친과 구 남친, 결혼이 하고 싶은 유우의 소원을 이뤄줄 상대는 과연……? ⓒ Maruni Ogawa/LIVE COMIC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