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고님의 작품
밤도 아닌데 밤까지 [연재]
로맨스
안드라 아벨린과 더스틴 아이라크는 서로를 경멸하다 못해 혐오하는 사이였다. ‘다망하신 공자께서는 눈을 장식으로 달고 다니시나 보죠.’ ‘현숙하신 아벨린 영애께선 말을 하지 않고 지껄이지 않습니까.’ 그런 둘이 미발견 던전에 나란히 내동댕이쳐져, 발정 나는 마법에 걸릴 줄은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일이었다. 서로가 아니면 끝까지 가지 못한다니? 돌이킬 수 없는 욕망의 강을 건너게 된 것은 정말 순식간의 일이었다. “너 때문이야…….” 내가 이상해지고 있는 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