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츠라 코마치님의 작품
줄리엣을 쏴라
거짓으로 점철된 밤의 거리, 오직 이 마음만이 진짜인 것을 호스트클럽 「벨벳 키스」의 '줄리엣'인 쥬리는 에이스급 고객을 몇이나 거느린 압도적인 넘버 원이다. 언제나 나른한 분위기를 두르고 있는 미남으로 성격 또한 상남자다. 그런 무적의 쥬리에게 넘버 투로 떠오른 신참 호스트 아카츠키가 '돈을 어떻게 버는지 알려달라'며 매달린다. 쥬리가 사는 고급 맨션에서 '꼬시는 테크닉'을 전수받고 난 뒤로 아카츠키는 쥬리를 점차 눈으로 좇게 된다. 쥬리의 본심과 어떤 '소문'을 확인하고자 아카츠키는 다시 집으로 찾아가는데, 포커페이스를 뒤집어쓴 남자의 심장을 건드리고 나니……. 빨라지는 고동 혀끝에서 느껴지는 뵈브 클리코 브뤼 벨벳과 같은 키스를 하고 오늘 밤, 줄리엣을 쏴라

적과 흑
야마토와 만난 날도 비가 내리고 있었다… 조폭 부두목 아들인 유키오는 두목 아들인 야마토에게 두목의 여생이 길지 않다는 것을 듣는다. '네 아버지가 아니야. 난 야마토의 잔을 원해.' 어리면서도 각오를 짊어진 야마토에게 빠져든 유키오는 야마토와 소꿉놀이 같은 잔을 교환했다. [본 작품에는 작가의 다른 단편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꽃과 순결
이것은 포식이지 사랑이 아니다. 흡혈귀와 인간이 공생하는 세상. 야요이는 같은 반의 순혈 흡혈귀, 치토세에게 아련한 연심을 품고 있었다. 그 마음을 꿰뚫어본 치토세에게 강요당한 ‘행위’. 정성껏 핥고 빨고, 다정하게 안는 그 행위를 그는 ‘식사’라고 부르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