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니야 키노님의 작품
나의 음란한 폴 스타
회사원인 마코토는 헬스장을 다니면서 친해진 이치고를 몰래 짝사랑하고 있다. 낯가림이 심하고 소극적인 이치고가 자신에게 조금씩 마음을 열고 있다고 느끼면서도, 마코토는 고백을 주저한다. 그러던 어느 날, 친구를 따라 폴댄스 쇼를 보러 간 마코토는 스테이지에서 요염하고 대담한 퍼포먼스를 펼치며 관객을 사로잡는 이치고의 모습을 보게 된다. 동요하는 마코토에게 서슴없이 다가간 이치고는 쇼가 끝난 가게 안, 단 둘 뿐인 스테이지에서 음란하게 몸을 밀착해 오는데?

꽃과 먹
신진기예 서예가로 활약 중인 에이쥰은 소꿉친구이자 화도가인 코우키를 7년간 짝사랑 중이다. 고등학생 때 사랑을 자각한 뒤로는 제대로 말도 나누지 못했다. 하지만 어느 날 밤, 갑자기 코우키에게서 집에서 한잔 하자며 초대를 받고, 들뜬 에이쥰은 만취한 끝에 고백을 해버린다. 거절당할 줄 알았는데 코우키가 몸을 겹쳐오고, 쾌락과 회의 사이에서 혼란스러워하는 에이쥰에게 코우키는 "다음에는 여기에 넣을 거야"라고 말하는데―?! Hana to Sumi ⓒ KINO KUNIYA 2019 / KAIOHSHA PUBLISHING Co.

낫 플랫
‘몸부터 빠져 주세요’ 영상 디렉터로서 바쁘기 그지없는 마나미는 오랫동안 연애와는 거리가 먼 건조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밤, 단골 바에서 젊고 잘생긴 유다이를 만나 술과 분위기에 취해 호텔로 향한다. 마나미는 원나잇으로 끝낼 생각이었지만, 그날 밤을 함께 보냈던 유다이가 며칠 뒤 회사로 면접을 보러 온다. 예전부터 마나미를 동경했던 유다이는 동료 이상의 관계를 강하게 밀어붙인다. 이 나이에 성가신 연애는 사절이라고 생각했던 마나미는 자신을 열렬히 원하는 유다이를 거절하지 못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