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적도님의 작품
다정의 정원
BL
일곱살 아이를 홀로 키우는 스물일곱살 도시락집 바지사장 윤이소. 척박한 이소의 삶에 어느날 갑자기 나타난 남자 해준은 친구처럼, 연인처럼 상냥하게 곁을 맴돈다. 해준의 다정을 허겁지겁 받아먹으며 평화롭게 지내던 이소는 칠 년 전 제 삶을 송두리째 흔든 과거인연들이 나타나면서 지금의 행복을 잃을까봐 불안에 떤다. 심지어 시간이 갈수록 저를 지켜주던 해준에게서도 하나 둘 이상한 점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데...처음부터 그의 정원에 발을 들인 게 잘못이었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