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파이어팅커BL님의 작품
명태의 사정
40대 중년의 허명태는 오늘도 매번 이른 사정(!)으로 아내의 면박을 받고 항상 들르는 동네 호프집에서 습관처럼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며 한잔하다가 고주망태가 되어버린다. 이미 명태의 사정은 본의 아니게 동네에 쫙 퍼져 모든 사람이 아는 상황. 호프집 사장은 뻗어버린 명태를 짠하게 보다가 명태의 옆집에 사는 이웃이자, 호프집 알바생 고우주에게 명태의 귀가를 책임지라며 이른 퇴근을 명한다. 몇 년 째 살고 있는 집에서는 불만족하는 명태 아내의 넋두리를 듣게 되고, 알바 하는 곳에서는 명태의 한탄을 듣는 우주로서는 이 모든 게 지긋지긋하다. 하여 명태의 성생활을 잠시 도와주고자 도움의 손길을 뻗었을 뿐인데… 이 중년, 평범하지 않다! 성스러운 인생을 맞이하게 된 하찮고 보잘 것 없는 40대 중년과 취향 맞는 상대를 만난 20대 청년의 정신 나간 로맨스!

밀키스타
시작은 런닝머신 아래였다. 음란한 0물이 남아있던 것은..! 성왕구의 인기 PT샵, 용근 헬스클럽. 특히 야간반은 남성 회원들이 앞다투어 신청하는 인기 폭발 강습이다. 건물주 '선 빈'은 야간반 수업이 끝난 뒤 묘한 이물질을 발견하고, 야간반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조사하는데.. 알고 보니 야간반은 운동을 빙자한 난교가 벌어지는 곳?! 감히 내 건물에서 이런 짓을 하다니.. 가만 두지 않겠어..!

발정난 토끼 몸에 좋은 뱀
엘리트 코스를 밟아온 수인들이 성인으로서 사회에 나가 제대로 된 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마지막 교육을 받게 되는 수인 아카데미. 명문 학원을 다니는 이들은 훌륭한 수인의 모습을 갖추고자 늘 반듯하고 우아하게, 이성적이고 똑 부러진 자세를 유지했다. 그 어떤 본능의 흐트러짐 없이. 그러나 그런 엘리트의 모습을 때려치우고 본능을 드러낸 이들이 있었다. 모단복. 스물아홉. 190센티가 넘는 키에 걸맞은 덩치를 가진 모단복은 경호업체에서 나름 알아주는 경호원이 되었지만 직계의 말 한마디에 빼앗길 수 있는 것이 방계의 존재였다. [사씨 가문의 직계를 보호해라.] 갑작스러운 부름에 가문의 수장 앞에 선 그는 사진과 간단한 인적 사항이 적힌 종이를 받게 되었다. 예술품으로 오해할 만큼 뛰어난 미모를 가진 두 남자가 사실은 이 냉혈한 뱀 가문의 돌연변이 도련님들이라니.

새 알파 아들, 헌 오메가 아버지
첫사랑이었던 쓰레기 남편과의 이혼 후, 10년만에 나타난 양아들이 자신에게 각인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 서은우. 자신이 키운 아이에게 끌린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갈팡질팡 하게 되는데, "나 각인했거든요, 아빠한테."

늙은 늑대와 어린 여우
파트너 에스퍼를 폭주로 잃고 돌아온 가이드 허윤재. 나이가 있어 가이드 용병센터에서 활동중인 가운데, 다른 가이드들에게 찍힌 A급 에스퍼 우상혁을 전담하게 된다. 매번 가이딩 수치가 50%를 넘기지 못해 욕구불만과 불안감이 극에 달한 우상혁은 중년 허윤재를 보자마자 가이드 퇴물이냐고 그를 도발하다가 어깨에 들쳐져 가이딩실에서 바지가 벗겨진다. "퇴물한테 가이드 서비스 한번 받아봐라. 뿅갈테니까, 꼬맹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