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ol님의 작품
떡 한 번 치면 안 잡아먹지
과부 미향은 오늘도 떡을 팔러 산을 넘는다. 그런데 하필이면 호랑이 요괴에게 딱! 걸려버렸다. “떡 한 번 치면 안 잡아먹지~” 미친 소리다. ‘아니, 지금 말하는 떡이… 그 남사스러운 짓을 말하는 거야?’ 하지만 집에는 어린 아이들이 기다리고 있고, 산속에는 도움을 청할 사람 하나 없다. 그런데 문제는 그 호랑이가 생각보다 잘생겼다는 것. 넓은 어깨, 단단한 몸, 번들거리는 황금빛 눈동자. 도망칠 길은 없고, 집에는 토끼 같은 아이들이 기다리고 있다. 아이들에게 돌아가려면 눈앞의 호랑이를 넘어야만 하는 상황. 잠시 고민하던 미향은 결국 결단을 내린다.

뒷골목 블루스 [연재]
[5회 연재 후 1회 정기휴재] "안 그렇게 생겨서 장사할 줄 아네.” “나 얼만데? …오십. 그 정돈 쳐줘.” 결국, 나나 입에서 나온 말이라곤 이딴 말이 전부였다. 그리고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입술이 부딪혔다. 첫 키스였다. 김희락과는. 일광세탁소 주인 홍나나. 지저분한 욕망이 넘실대는 수향동에서 믿을 수 있는 사람은 오직 이은창뿐이라고 믿었다. 그가 자신을 담보로 사채를 끌어 쓰고, 금고를 털어 도망치기 전까진. 수향동을 관리하는 칠성파 조직원이자 팔팔나이트 사장 김희락. 별 볼 일 없는 동네에서 그에게 유일하게 흥미로운 존재는 홍나나 하나였다. 기회를 노리던 찰나, 이은창이 금고를 들고 날랐다. 빚을 대신해 몸으로 시작된 관계. 뻑하면 뒤통수를 후려갈기는 어두운 뒷골목에서 과연, 김희락은 믿을 수 있는 남자일까? ※ 강압적 관계 등 일부 불편한 표현과 의도적인 비표준 대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바디 포지션(Body Position)
"네가 뭘 물었는지 지금부터 잘 봐." 꿀꿀이 감자탕집 외동딸 홍차은. 수영 국가대표 선수이자 세운 사학 재단 이사장 아들인 권해강. 두 사람의 공통점이라고는 같은 학교 같은 반이라는 게 전부였다. 하지만 우연히 해강에게 비밀을 들킨 이후, 질기고도 지독한 악연이 시작되는데… 최악의 이별 후 8년 만의 재회. 악연에서 직장 동료, 그 다음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