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구 이로하님의 작품
울프 하운드
자신의 가치도, 타인이 보내는 호의도 전부 돈으로 환산하는 No.1 호스트 유우. 웨이터 아르바이트생인 미로쿠는 그런 유우에게 충실하다. 한없는 집착을 드러내는 그를, 다루기 어렵다고 생각한 유우가 길들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뜻하지 않게 '약점'을 들키고 만다. 관심을 돌리려고 성욕을 부추기자 그 눈동자에 욕망이 불붙는데─. ""저를 무슨 짓을 해도 입질하지 않는 순종적인 개라고 생각하시는 거 아닙니까?"""
상복의 신부
유키토가 그 남자와 만난 것은, 의붓아버지의 명령으로 접대하러 나간 밤이었다. 꿰뚫어 보는 듯한 눈동자에, 사납고 험악한 얼굴. 그 남자. 택시 운전기사 고토는, 의붓 아버지와 유키토의 이상한 관계에 처음으로 충고해준 ‘어른’이었다. 유키토에게 몸도 마음도 착취하는 일 없이,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대등하게 대해주는 그런 고토에게 가진 마음이 점점 강해져 가는 유키토. 떨면서도 자신의 마음을 말하지만…
파랗고 씁쓸한
호스트 미야는 여자를 안으면 남자에게 안기고 싶어진다. 그런 때 머릿속에 그리는 건 짝사랑 상대인 동료 타마의 얼굴이었다. 마음을 전할 생각은 없다. 그랬는데……. "내가 안으면 안 돼?" 안기고 나니 욕심이 더욱 커지고 말았다. 한편 타마도 안기는 게 익숙하고 순종적인 미야를 상대할수록 어쩐지 짜증이 난다. 그리고 그를 그렇게 만든 사람이 점장임을 알게 되는데……. ⓒIroha Megu/CANNA COMICS by FRANCE SHOIN Inc.
붉고 달콤한
치과 의사인 노다는 머리카락과 안경, 그리고 마스크로 언제나 얼굴을 가리고 다닌다. 그런 그에게 단골손님을 빼앗긴 호스트 아리토모는 그의 잘난 낯짝을 한번 봐주겠다며 단단히 벼른다. 그러던 중에 우연히 목격한 마스크 속 맨얼굴. 눈이 마주친 순간 새빨갛게 물든 그의 얼굴은…… 귀여웠다. 적면증이라고 설명하는 노다에게, 아리토모는 증상을 극복하기 위한 연습상대가 되어주겠다며 나서는데…….
뱀먹는 새
밤길에 우연히 남자끼리 하는 장면을 보내게 니죠. 다음 날 대학교에서 그날 밤 안겼던 남자를 발견하게 되는데… ⓒ2014 IROHA MEGU/FRANCE SHO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