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고님의 작품
비의 끝을 꿈으로 보다
주간지 카메라맨 리타는, 일하다 과로로 쓰러져 요양을 위해 할아버지가 있는 시골 마을로 내려온다. 앞날에 불안을 느끼던 그는, 기분 전환으로 찾은 한밤의 신사에서 신비로운 분위기의 수수께끼 같은 청년 아마네와 마주친다. 자신을 비를 다스리는 “신”이라 소개한 아마네를 리타는 처음엔 수상하게 생각했지만, 따뜻하고 순수하게 자신을 받아주는 아마네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사이, 조금씩 서로에게 끌리게 된다. 그러나 신과 인간이 사랑에 빠진다는 금기를 어겨버린 탓에, 두 사람의 몸에 이상이 일어나기 시작하는데-?

미스터 더블 바인드
키워준 할머니를 안심시키기 위해 도쿄에 신부를 찾으러 온 모모노세 타츠키가 프러포즈한 사람은…? 호텔 카페에 근무하는 모모노세는 현재, 신랑 수업 중♥ 약혼자는 깔끔하고, 밥도 맛있고, 게다가 돈도 버는 이상적인 신부. 하지만, 그 ‘신부’가 같은 호텔에 근무하는 명물 컨시어지 미남 중년 하이자키 죠지라는 건 모두에게 비밀이다. 게다가, 하이자키로부터 신랑 조건으로 나온 것은 ‘언제, 어디서든 바로 넣을 수 있도록 준비하라’는 것?! 신부의 희망에 부응하기 위해 즉시 삽입 준비를 항상 하고 있다니 입이 터져도 절대로 말할 수 없어――――!!!

부장과 과장
어느 날, 부하인 쿠로사키 고로에게 “내 젖꼭지, 이상하지 않아요?”라는 고민 상담을 들은 시라이시 케이. 사실 고로는 케이가 교사로 재직 중이던 시절의 제자였는데 그가 교직에서 물러난 것은 고로에게 바람직하지 못한 감정을 품었기 때문이었다. 회사 설명회에서 취준생 고로와 우연히 재회한 뒤로부터 ‘상사와 부하’, ‘약간 나이 차가 나는 친구’라는 관계를 잘 지켜온 케이. 그런데 고로 본인도 모르게 개발된 핑크빛 유두를 보게 된 순간 계속 억눌렀던 감정이 폭발하고야 마는데…?!

[from RED] 나로 채워줘
「내가 토끼에게 당하는 거야-?!」 고아 늑대 노아는 유일한 보금자리였던 무리에서 수컷 오메가라는 이유로 추방당해 초식 마을로 간다. 그곳에서 노아는 자신을 전혀 무서워하지 않는 알파 토끼 앙리를 만나게 된다. 노아가 늑대인 줄 모르고 융숭히 대접한 토끼 앙리는 갈 곳 없는 노아에게 자신의 심부름 가게에서 일해보지 않겠느냐고 권유한다. 그러던 중 갑작스럽게 일어난 사건으로 노아가 늑대라는 사실이 들통나버리는데-?! 사랑과 본능이 얽히고설킨 수인×이종간×오메가버스!

내일 무지개가 뜨지 않아도
잘못을 하더라도, 상처를 받더라도, 몇 번이라도 서로를 용서하자. 게이 바에서 일하는 드랙퀸 휩(본명: 치토세)은 매일 밤 채팅 앱을 통해 ‘불면증을 앓는 회사원’에게 불평을 늘어놓는 것이 일과. 얼굴도 모르는 그 사람에게 가벼운 연애 감정을 품으면서도, 어차피 만날 일은 없을 거라고 단정하고 대수롭지 않게만 여겼는데. 그런데 휩이 일하는 바를 찾아낸 그 사람(본명: 시노구)은 느닷없이 게이 바를 방문하고 휩은 여장한 자신의 모습을 비웃는 그를 비참한 기분으로 내쫓아버린다. 그 후, 진지하게 사과를 해온 시노구를 상대하며 치토세는 깨닫는다. 그를 진심으로 원하게 되어버린 자신의 마음을―. 마음이 커질수록 여장하지 않은 모습을 보이기가 두려워지는 치토세와 생각만 앞설 뿐 자신의 마음을 자각하지 못하는 이성애자 시노구. 미완성인 두 사람이 스스로의 껍질을 부수며 서로에게 이끌리는 쌍방 짝사랑 러브 스토리!

슬리핑 데드
*본 작품에는 고어, 폭력 묘사가 등장합니다. 구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반듯하고 멀끔한 사다는 동료와 학생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고등학교 교사. 어느 날 방과 후 교외 순찰을 하던 중에 한 여학생을 칼로 위협하는 수상한 인영을 발견하고, 그 칼끝이 자신에게로 향한 순간 달아나려 했지만 무방비했던 탓에 꼼짝없이 목숨을 잃고 만다. 그렇게 허망하게 끝나버리는 듯했던 사다의 인생. ―그러나 그는 차가운 해부대 위에서 다시 눈을 뜨는데.

원고를 주세요
신비주의 미녀 작가 다인의 열혈 팬인 신입 편집자 현수. 출판사 입사 1년차에 그녀의 담당 편집자가 된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마감 당일이 되도록 다인은 감감무소식, 급기야 연락도 되질 않는데... 이제 더 이상 시간이 없다! 선생님… 제발... “원고를 주세요!”


멈춰진 시간 속에서
옛 시골집으로 이사온 연호는 숨겨진 다락방을 발견하고 그곳에 있던 낡은 전화기는 죽은 친구 재하와 같은 이름의 고등학생의 목소리를 들려 주었다...초능력 소년 소녀들의 하이틴 코믹 <내츄럴스>의 인디고 작가가 판타지 소프트BL로 돌아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