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악어스튜디오)님의 작품
이무기와 나무꾼
가족을 원하며 홀로 살아가는 가난한 나무꾼 '영도'. 그리고 반려를 죽여야만 용이 될 수 있는 '이무기'. 영도는 산골 연못에 도끼를 던지면 산신령이 쇠도끼를 금도끼로 바꿔준다는 소문을 듣고 혼례를 치르기 위해 도끼를 던진다. 그러나 연못 위로 나온 건 자꾸 도끼를 던져대는 인간들 때문에 화가 날 대로 난 이무기였다. 제 앞의 인간을 죽이려던 이무기는 영도에게서 나는 향기에 이끌려 점점 영도에게 집착하기 시작하는데…

강아지는 건드리지 마라
어릴 때 부모에게 버림받고 도박장에서 자란 견희성. 자신을 무리로 받아 준 형을 위해 험한 일도 마다하지 않지만 습격으로 다쳐 강아지로 돌아가 버리고, 정신을 차려 보니... “이 꼬질꼬질한 강아지는 뭐야?” ‘놔… 십새끼야!’ 졸지에 식인 늑대의 강아지가 된 견희성. 극진한 애정과 수발을 받으며 살게 됐지만 둘의 동거는 아슬아슬하기만 하다. “강아지… 난 너는 안 잡아먹을 거 같아.” ‘미, 미친 새끼.’ 식인 늑대에게서 벗어나고만 싶은 강아지와 그런 강아지에게 온 마음을 빼앗긴 식인 늑대의 동거 이야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