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밀님의 작품

동절기 [연재]

BL

이현의 일상은 그날도 평소와 다를 것 없었다. 9년 전 헤어졌던 구승혁이 등장하기 전까진. "우리가 여기서 구멍 장사도 했던가? 몰랐네, 사내새끼 후장도 돈 받고 팔고 있을 줄은." 이현이 일하는 클럽 넥서스의 사장으로 등장한 승혁은 마주치자마자 독한 말을 내뱉으며 더러운 걸 본 듯, 혐오 가득한 눈으로 이현을 바라보는데... "근데, 왜 사람을 그딴 눈으로 봐. 상처받게. 간만에 만난 친구한테 좋은 기회 한번 주겠다는데." 불행은 언제나 한 번에 찾아온단 말이 떠오를 정도로 승혁을 만난 이후로 이현의 일상에 불행이 휘몰아치고, 끊어질 듯 끊어지지 않는 둘의 인연이 얇은 실처럼 이어진다. "돈이 필요하면 똑바로 말해. 사람 패서 번 돈이 필요해질 만큼 급해졌다고." 그때의 너도 지금처럼 혐오 가득한 눈으로 쳐다봤을까? 어떤 얼굴로, 어떤 눈빛으로 바라봤을까... 끈질기게 들러붙는 옛 인연이 이현을 옭아맸다. "...오랜만이야, 구승혁."

dongjeolgi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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