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달님의 작품
펫 사용 설명서 [연재]
로맨스
“내가 그 고양이처럼 배 까고 애교를 부릴 수도 없고.” “……?” “맞다, 다른 건 할 수 있지. 까먹을 뻔했다.” 동네 작은 동물병원의 수의사로 일하고 있는 사라는 병원 옆 골목에서 상처 입은 채 쓰러져 있는 한 남자를 발견한다. 무서운 마음에 잠시 외면할까 고민했지만, 유기견 센터에서 만났던 강아지와 겹치는 남자의 모습에 결국 그를 동물병원으로 데려오게 된다. “내가 좀 빚지고는 못 사는 편이라 받은 이상 뭐든 갚아야 하거든요?” 얼마 후, 깨어난 남자는 자신을 ‘노엘’이라 소개하며 빚을 갚는다는 말로 다가오기 시작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