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인님의 작품
사랑하는 도련님에게
문란한 생활을 일삼던 헤본셔 공작가의 장남 '루시엔'은, 그를 못마땅하게 여긴 집안의 뜻에 따라 갑작스레 정략결혼을 하게 된다. 그리하여 맞이한 결혼식 전야. 마지막이란 기분으로 방탕하게 놀던 루시엔은 의문의 사내로부터 술을 받아마시게 되고... 그 직후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상태가 되어 그에게 정신없이 범해지고 마는데...? "제가 얼마나 이 순간을 기다려 왔는지, 도련님은 모르실 거예요" 너 대체 누구야...?

도와줘요 SOS
어떻게 수업 빠질까만 고민하는 내게는 소꿉친구가 하나 있다. 그게 누구냐면, 모든 수업 올 출석, 올 A+를 놓친 적 없는 모범생 장시안. 우린 서로 닮은 점이 하나도 없지만, 중학교 때 만나서 대학교까지 같은 학과로 입학할 정도로 붙어 다녔다. 그러니까 서로 못 볼 꼴 보여도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웃고 넘어갈 수 있는 사이라고 생각한 거고. 근데... 내가 얘 엉덩이를 벌리게 되는 날이 오니까 생각이 좀 달라지네...?


기억해야할 밤
눈을 뜨고 처음으로 깨달은 건 난 살아있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이었다. 난 누구일까, 왜 이곳을 떠돌아 다니는걸까? 그리고 매주 내 묘비를 찾아오는 너는 누구일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