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량한 시민님의 작품
지옥으로 가는 막차
지친 퇴근 길 지하철에서 잠깐 졸던 예경은 어깨를 빌려주던 남자가 본인의 구멍에 중지를 쑤셔넣는 바람에 잠에서 깼다. “그, 그만, 그만 하세요….” “뭘 그만해?” “그냥 모른 척하고 없던 일로 할…, 흐응!” 그리고 점점 자신의 주위로 낯선 남자들이 에워 싸는 걸 보게 되는데...

이무기의 반려
마음에 차는 남자가 없다는 핑계로 스물다섯 나이까지 혼인하지 않고 어미와 살던 우레는, 어느 날 제 어미의 병에 ‘이무기의 늘고 줄어드는 뿔’이 특효약이라는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 미약하게 새어 나오는 현오의 신음은 물기 어린 촉촉한 미성이었다. 우레의 보기 좋게 그을린 뺨도 불긋해졌다. 우레가 침을 꿀꺽 삼켰다. ‘그 이무기의 늘고 줄고 할 줄 아는 뿔이 그렇게 사람 몸에 좋다더라!’

뚫어 드려요?
폭언을 일삼는 엄한 부모 밑에서 자란 연진은, 소소한 일탈로 피어싱 가게를 가끔 들른다. 몸에 구멍 낼 정도로 담이 크지 못한 그녀를 줄곧 묘한 눈으로 바라보던 잘생긴 사장님은 비 오는 어느 날, 둘뿐인 가게에서 연진에게 묻는다. “오늘은 정말 뚫어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