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몽님의 작품
냐~하게 해줘
로맨스
대단한 하자는 없지만 약간의 사연은 있는 이혼남, 지필. 그는 술김에 길고양이 한 마리를 주워 집에 들인다. 그런데 다음날 침대에서 마주한 것은 고양이가 아니라... 고양이 귀를 단 여자? 지필이 주워온 것은 이쪽도 나름의 사정을 갖고 가출한 묘족, 묘현이었다. 꿈이라 생각해 묘현과 관계를 가진 지난 밤이 떠오르고 묘현은 그런 본인을 책임지고 키우라고 떠밀어 어질어질하던 때에, 설상가상으로 지필의 친구까지 집에 들이닥친다. 얼떨결에 친구에게 고양이 모습을 한 묘현을 본인이 키우는 고양이라 소개해 묘현의 요구대로 함께 살 수 밖에 없게 된다. 몇 가지 규칙을 정하고 시작된 동거. 두 사람은 규칙을 잘 지키며 순탄한 생활을 할 수 있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