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랑호님의 작품
범이로소이다 [연재]
“호랑이한테 물려갈 팔자네!” 7살. 부모님과 함께 길을 가던 중 노파에게 들은 말. 그 후로 별 탈 없는 일상을 살아가고 있던 주호였으나. 20살의 어느 날 늘 몸에 지니고 있던 팔찌가 끊어지게 되는데... “그 팔찌는 저주였어. 누구도 네게 다가오지 못하게 하는.” “그건 널 지켜주던 거란다. 삿된 것들이 들러붙지 않게.” 이를 기점으로 주호에게 남자 두 명이 접근해오기 시작한다. 둘 중 누구의 말을 믿어야 할까. 정해져 있던 운명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지금, 범 내려오셨다!

타란툴라 [연재]
레지스에서 일하는 성민. 어느날 골목에서 자신을 주시하고 있는 시선을 느낀다. 하지만 정체는 확인하지 못하고, 다음 날 프라이빗 룸에 서빙을 하러 간다. 그곳에서 골목에서 느꼈던 것과 비슷한시선을 느끼는 성민. 그날 밤, 퇴근길에 스토커에게 쫓기던 성민은 유원과 재회하게 된다. 성민을 알아본 척 반가워하는 유원. 성민은 유원과의 갑작스런 재회에 당황스러우면서도, 스토커를 피해 그의 집에서 잠을 자기도 한다 그런데 그의 행동은 어딘가 이상하다. “…잠깐, 내가 우리 집 주소를 말한 적이 있었나?” 유원은 성민의 몸과 마음을 옭아매기 위해 계략을 하나씩 실행해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