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키 에이코님의 작품
나의 사랑하는 궁정 마술사
실수로 우수한 궁정 마술사 유리스의 매료 마법에 걸려 버린 미남 호위 기사 레온하르트. 그 영향으로 건방지고 붙임성 없는 유리스에게 반해 버린다. 마법을 풀기 위해 함께 지내다 보니 성적인 충동은 일어나지 않게 되었지만, 부끄러워하거나 웃거나 하는 솔직한 모습에 가슴이 뛰게 된다. 그리고 유리스에게 마법의 효과는 없어졌다는 말을 들었지만, 레온하르트의 연심은 여전히 남아 있었다. 그러나 그 마음은 거부당하고, 유리스는 그 나라를 떠나게 되는데…….

언더 스킨
선생님이 안 오면 당신이 상대해 줘. 자살한 아버지와 죽은 어머니의 원수를 갚기 위해 5년 후, 사건의 내막을 알고 있는 의원의 애인이 된 아키라. 그러나 비서인 히로세에게 속내를 들키고 만다. 어느 날 밤, 의원과 약속한 호텔에서 히로세와 마주치게 되고... 복수를 위해서라며 아키라는 히로세를 유혹하지만 자신도 모르게 눈물을 흘린다. 그런 아키라에게 히로세는 키스를 하고 마는데…?

이노센트의 박제
호스트 쥰은 약혼자를 찾을 목적으로 가게를 찾는 회사원 이소자키에게 마음이 끌렸다. 그러다 이소자키가 약혼자가 쥰에게 맡긴 어떤 물건을 찾고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비밀이 있어 보이는 그에게 점점 더 빠져들게 된 쥰은 그 물건을 미끼로 육체관계를 요구한다. 뜻밖에 신사적인 모습에서 돌변한 이소자키와 난폭한 관계를 맺게 되고, 쥰은 거칠게 다뤄지는 것에 쾌감을 느끼는데…?!

유리 체온 증후군
[본 작품은 작가의 다른 단편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반장 니죠는 인기 많은 우등생. 하지만 마음속 깊은 곳에는 타인의 호의와 기대가 불쾌해 견딜 수 없는 자신이 있었다. 어느 날 선생님의 부탁으로 학교에 나오지 않는 반 친구 토오미의 집을 방문한다. 타인이 만지는 것은 분명 싫을 터인데, 무심코 닿은 토오미의 손은 차가워서 굉장히 기분 좋았다. 그리고 그날 밤 우연히 접속한 채팅 사이트에서, 그곳에 나온 소녀를 토오미와 겹쳐 보며 흥분하게 되는데─?

친애하는 오메가에게
원하는 걸 손에 넣으려는 게 뭐가 그렇게 나쁘단 거지? 오메가를 혐오하는 젊은 당주, 나가오 케이세이 곁에서 오메가인 성별을 숨기고 비서로 일하게 된 카리노 미오. 사람을 믿지 않는 케이세이는 그를 탐탁지 않게 여겼지만, 헌신적인 카리노의 모습에 케이세이도 마음을 허락하게 된다. 그러나 오메가라는 사실이 발각되면서 집을 떠나라는 명령을 받게 되고. 돌아갈 수 없는 사정이 있는 카리노는 약을 사용해 강제로 케이세이의 짝이 되는데-?!

황혼의 암리타
전 세계에서 우수한 청년들이 모여드는 기숙사제 학교. 그곳에서 수석인 타츠미는 '학장의 총애'를 받고 있었다. 그러나 학장이 특별히 눈여겨보는 수수께끼의 미소년 아즈마에게 수석 자리를 빼앗기고 만다. 화가 치민 타츠미는 그를 따돌리며 괴롭히지만, 우등생의 가면을 벗어던진 아즈마에게 힘으로 굴복하게 된다. 그 후 타츠미는 아즈마를 두려워하며 피하지만 기숙사의 같은 방을 쓰게 되면서 그의 비밀을 알게 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