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아님의 작품
야릇한 오빠 친구
잘난 얼굴에 넓은 어깨. 세상 까칠하지만 자신에게만은 자상한 남자. 그러나, 자신을 애로만 보는 오빠 친구. 예나는 오늘 저녁, 어떻게든 우태경을 넘어트릴 작정이었다. “남자 앞에서 이러면, 큰일 나.” “…오, 오빠도요?” 무표정하던 태경의 눈이 그제야 슬며시 휘었다. 입꼬리가 천천히, 의미심장하게 올라갔다. “그래, 나도.” * “오빠가, 너 감당 못 할 거라 했지.” “중간에 못 멈춘다고도 했고.” “…….” 꿈속에서 봤던 것과는 차원이 달랐다. 살아있는 것처럼 거세게 박동하며 움직이는 모습에 예나는 자신도 모르게 침을 꿀꺽 삼켰다. 이건. 이건…. “더, 더 크잖아….” 동시에 태경의 이마에 주름이 깊게 팼다. “뭐?” 다정하게 살살 어르고 달래던 어른은 온데간데없었다. “우리 예나, 발랑 까져선. 지금 누구랑 비교하는 거야?”

야릇한 오빠 친구 [개정판]
잘난 얼굴에 넓은 어깨. 세상 까칠하지만 자신에게만은 자상한 남자. 그러나, 자신을 애로만 보는 오빠 친구. 예나는 오늘 저녁, 어떻게든 우태경을 넘어트릴 작정이었다. “남자 앞에서 이러면, 큰일 나.” “…오, 오빠도요?” 무표정하던 태경의 눈이 그제야 슬며시 휘었다. 입꼬리가 천천히, 의미심장하게 올라갔다. “그래, 나도.” * “오빠가, 너 감당 못 할 거라 했지.” “중간에 못 멈춘다고도 했고.” “…….” 꿈속에서 봤던 것과는 차원이 달랐다. 살아있는 것처럼 거세게 박동하며 움직이는 모습에 예나는 자신도 모르게 침을 꿀꺽 삼켰다. 이건. 이건…. “더, 더 크잖아….” 동시에 태경의 이마에 주름이 깊게 팼다. “뭐?” 다정하게 살살 어르고 달래던 어른은 온데간데없었다. “우리 예나, 발랑 까져선. 지금 누구랑 비교하는 거야?”

[순정 단편선] 소꿉친구와 나쁜 짓
“아니, 아니. 생일 선물로… 보여줘. 그거 좀 보면 닳기라도 하냐고.” 우신재가 기가 찬다는 표정으로 입술을 툭 내민 채 중얼거리고 있는 나영을 쳐다봤다. 어이가 없어 한쪽 입꼬리가 삐죽 올라갔다. 그러나 곧장 튀어나오는 그녀의 목소리에 그의 얼굴이 왈칵 구겨졌다. “아니면, 쪼그매서 그래? 그래. 야구 배트만 할 리가 없지. 텀블러는 무슨.” “어… 어….” 이게 왜 이렇게 크지? ⓒ차미삭,소다파이(원작:도민아)/메타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