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님의 작품
미스틱 시티 [연재]
한국의 라스베이거스를 표방해 만든 안개 가득한 도시 무진. 정처 없이 떠돌다 이 낯선 도시로 숨어든 사희 앞에 차가운 안개를 닮은 남자 은도가 나타난다. “죽여 줄까?” “네?” “방금 그 새끼들. 원하면 죽여 줄게.” 도망쳐 온 제 과거를 떠올리게 하는, 위험한 향기를 뿜어내는 남자. 마땅히 밀어내야 했다. 은인의 껍데기를 썼을 뿐, 그토록 싫어하던 깡패 새끼였으니까. “드시고 싶으신 게 있으시면 제가 낼 테니까 골라 보세요.” “겨우 음료수?” 하지만 사희는 짐작하지 못했다. “다른 식으로 갚아.” 하데스에게 사로잡힌 페르세포네처럼 처음부터 그녀에게 선택권 따위 없었다는 것을. “나는 놓아줄 생각 없으니까.” 모든 것이 그녀를 위해 공들여 설계된, 기막힌 덫이었다.

가임기 부부
"한 번만 자 볼 생각은 없으세요?" “비즈니스 결혼이라는 걸 잊었나 봅니다. 아니면 내가 싸보이나?” 상견례 자리가 끝나자마자 얘기를 꺼낸 건 설영이었다. 정략결혼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 그녀에겐 결혼이 도피처였고, 기왕이면 임신을 해서 생모를 보고 싶었다. 흡연실에서 담배를 물고 지포라이터를 딸각거리던 범현은 입에서 담배를 빼내며 말했다. “비즈니스의 연장선으로 봐주실 수는 없나요?” “어디의 비즈니스를 정자로 합니까?” ⓒ다만,냘라,아이미디어(원작:금단)/메타툰

가임기 부부 [개정판]
"한 번만 자 볼 생각은 없으세요?" “비즈니스 결혼이라는 걸 잊었나 봅니다. 아니면 내가 싸보이나?” 상견례 자리가 끝나자마자 얘기를 꺼낸 건 설영이었다. 정략결혼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 그녀에겐 결혼이 도피처였고, 기왕이면 임신을 해서 생모를 보고 싶었다. 흡연실에서 담배를 물고 지포라이터를 딸각거리던 범현은 입에서 담배를 빼내며 말했다. “비즈니스의 연장선으로 봐주실 수는 없나요?” “어디의 비즈니스를 정자로 합니까?” ⓒ다만,냘라,아이미디어(원작:금단)/메타툰

퇴사를 요청합니다
저 마다의 목적을 가진 세 사람의 갈등과 로맨스 어떻게 보면 성실하고, 어떻게 보면 일중독인가 싶은 주인공 오금희. 그런 금희에게 사장 강태리는 철없이 껄떡거리기만 한다. 사장 태리와 금희의 스킨십을 목격한 레즈비언 커플이라고 오해를 한 신입사원이 퇴사를 하게 되고, 급히 새로운 직원을 뽑게 된다. 그렇게 "노빠꾸 레즈비언 인생"을 살던 완벽한 스펙의 유보라가 입사를 하게 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