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심님의 작품
그 여름, 들꽃처럼
완벽할 줄 알았던 결혼생활이 3년만에 끝났다. 전 남편 강인과의 이혼 후 도피하듯 고향으로 떠난 지민. 그곳에서 그녀는 어리고 잘생긴 옆집 남자 지혁과 만나게 되는데… 자신에게 순정을 드러내는 어린 남자, 한때 사랑했던 완벽한 전남편. 분명 모든 것을 내려놓고 한적한 시골생활을 즐기려했건만 두 남자가 자신을 흔든다. 이 흔들림 끝에 피어날 꽃은 무엇일까.

도련님이 왕가슴을 숨김
그녀에겐 멋모르던 시절 상습 청혼을 저지른 소꿉친구 도련님이 있는데…. 자상하고 가련하고 지적인 도련님을 좋아했던 건 사실이지만, 어른이 된 헤이즐은 주제 파악을 완료한 지 오래였다. 도련님은 공작가의 귀애하는 막내, 나는 허울뿐인 남작가의 영애. 그러니 이번 생에 결혼은 없다. 공개된 장소(격투장)에서 남자들의 육체미를 탐하며, 왕가남 가슴 만져 보는 걸 유일한 삶의 목표로 삼고 살리라. 그렇게 다짐하면서 고향으로 돌아왔거늘. “그러니까, 도련님처럼 이런 게 아니라…. 어?” 이제 당신은 내 이상형이 아니라고 쐐기를 박듯, 병약한 도련님의 가슴을 툭 만진 순간. “…이거 왜 이래요?” “히즈, 미안해. 화났어? 가슴 만질래?” * 원작: 박깃털 [웹소설] 도련님이 왕가슴을 숨김

[배덕 단편선] 새 오빠와 이러면
엄마의 남자친구를 소개받는 자리에서, 자신의 새 오빠가 될 남자가 전날 원나잇을 한 ‘건주’라는 것을 알고 당황한 ‘이서’. 술을 진탕 먹어 기억도 잘 나지 않는 원나잇이었지만, 건주는 흥미롭다는 듯이 자신만을 빤히 바라보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