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연님의 작품
욕망형제(欲望兄弟)
남들도 부러워하는 집안에서 나고 자란 조규빈(수)과 조은빈(공) 형제는 서로 10년 이상 제대로 대화도 나눠 본 적 없을 만큼 사이가 좋지 않다. 그러던 어느 날, 불의의 사고로 은빈이 초등학교 저연령 나이로 기억상실, 유아퇴행적인 면모를 보이게 된다. 규빈은 그 사고의 책임을 지고 은빈을 돌보기로 한다. 어린아이처럼 가다가 주저앉아 떼를 쓰고, 울며불며 매달리는 어른 모습의 동생을 감당하기 힘들어하던 때, 은빈이 늦은 밤 몰래 규빈의 방을 찾아온다. “형아, 꼬추 아파.” 발기가 뭔지, 자위로 그 욕정을 해소하는 게 뭔지도 모른 채 울먹이는 동생을 규빈은 당황스럽게 바라보다가 반쯤은 화풀이할 생각에 관계까지 맺게 된다. 자신의 실수를 깨달은 규빈이지만 “기억 돌아오기 전까지 좀 가지고 놀지 뭐. 어차피 기억 돌아오면 저 새끼도 쪽팔려서 누구한테 말도 못 할 텐데.”라는 마음으로 쉽게 생각했다가, 더는 헤어나올 수 없는 수렁에 빠지게 되는데….

제복이 거칠어
*본 이야기는 실제 직업군, 단체, 사건, 인물과 관계없는 픽션입니다. H지구대 강하다 순경! 운으로, 몸으로 승진길에 오르다!? 순하고 해맑아 보이는 얼굴을 가진 하다는 남에게 말못할 비밀이 있다. 그건 바로 가슴이 약하다는 것! 그런데 시험용으로 만들어진 거친 제복을 입으라니! 그러나 그것은, 사건의 서막에 불과했다. “이렇게 야한 몸으로 왜 경찰을 하고 있어?” 떡대수의 비밀 승진 프로젝트! <제복이 거칠어>

강주를 부탁해!
꽃 같은 외모로 어딜 가든 주목받는 데뷔 7년 차 최강 아이돌 이강주. 영앤리치핸섬 모두가 부러워하는 삶, 하지만 강주는 자신을 외모로만 판단하는 세상 사람들에게 조금씩 환멸이 나기 시작한다. 그동안 만나온 남자들도 결국 강주의 외모에 사로잡힌 사람들뿐, 그렇게 강주는 가벼운 만남만을 이어가고 있었는데... 그의 앞에 자신을 외모로 판단하지 않는 새로운 보디가드 한아가 나타난다. 게다가... 얼굴도 몸매도 완전 내 스타일이잖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