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님의 작품
유성이 내리는 우주
어릴 땐, 이런 순간이 좋았었다. 가장 높은 곳에서 빛나던 네가 가장 낮은 곳의 내게 떨어지면 그 순간만큼은 내 것 같아서. 세상에 알려진 알파에 대한 고정관념과 상관없는, 가난하고 모자란 알파 우주혁은 고등학생 시절부터 그린 듯이 완벽한 우성 오메가 신유성에게 휘둘리고 있다. 듣기 좋은 꽃노래도 하루이틀이지 이젠 10년간 이어진 짝사랑의 구덩이에서 빠져나오고 싶지만...

동절기 [연재]
이현의 일상은 그날도 평소와 다를 것 없었다. 9년 전 헤어졌던 구승혁이 등장하기 전까진. "우리가 여기서 구멍 장사도 했던가? 몰랐네, 사내새끼 후장도 돈 받고 팔고 있을 줄은." 이현이 일하는 클럽 넥서스의 사장으로 등장한 승혁은 마주치자마자 독한 말을 내뱉으며 더러운 걸 본 듯, 혐오 가득한 눈으로 이현을 바라보는데... "근데, 왜 사람을 그딴 눈으로 봐. 상처받게. 간만에 만난 친구한테 좋은 기회 한번 주겠다는데." 불행은 언제나 한 번에 찾아온단 말이 떠오를 정도로 승혁을 만난 이후로 이현의 일상에 불행이 휘몰아치고, 끊어질 듯 끊어지지 않는 둘의 인연이 얇은 실처럼 이어진다. "돈이 필요하면 똑바로 말해. 사람 패서 번 돈이 필요해질 만큼 급해졌다고." 그때의 너도 지금처럼 혐오 가득한 눈으로 쳐다봤을까? 어떤 얼굴로, 어떤 눈빛으로 바라봤을까... 끈질기게 들러붙는 옛 인연이 이현을 옭아맸다. "...오랜만이야, 구승혁."

[성비단] 라벤더 피는 정원
유서 깊은 샤이어 가문의 마지막 장자, 헨리 샤이어의 성년식이 열린다. 하지만 가문의 중요한 증표가 사라져 곤란한 상황인데... 이를 알게 된 노아는 6년 전 자신이 훔친 증표를 다시 전해주러 샤이어 가에 잠입한다.

시크릿 테라피
"안녕하세요? 선배한테 성적 X발린 후배예요." 잘생겼는데 돈도 많고 난봉꾼이기까지 한 대학생 윤재성은 갑자기 복학해서 과탑을 빼앗아간 선배 이현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당연히 서로의 첫인상은 그야말로 꽝! 윤재성과는 딴판으로 알바로 살아가는 이현은 깊은 밤 일과를 마친 후 비밀스러운 스트리머로 변신한다. 한편 세상 부러울 것 없던 윤재성이 과탑을 뺏긴 것 이상의 충격을 맞이하면서 이 두 사람의 비밀은 한 곳에서 만나게 되는데...?!
